슈베르트 포 투 Schubert For Two - 길샤함 외란 죌져
10년전쯤 오디오 구경갔다가 어느 오디오 애호가의 집에서 다인 오디언스 72에서 들려나오던 파가니니 포투를 듣고 그 사실적인 녹음과 연주... 숨소리까지 전해지는 소리를 듣고 뿅 가서 음반을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그때 들었던 다인의 소리가 그립기도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음량의 소리에서 느껴졌던 감동인데 우리집에 와서 작은 음량으로는 감동받지는 못할꺼 같다. 지금의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훨씬 나을지도 모른다고 착각해본다.. 지금 마지막 트랙의 아베마리아를 듣는 중이다. 얼마전 인터넷의 어느 글에서 이 음반의 아베마리아를 듣고 감동받았다는 얘기에 기억이 나서 나도 같은 감동을 받고 싶어서 듣고 있다. 다시 들어도 좋긴 한데.. 감동은 잘 모르겟다... 내가 이제 세상에 물들어 너무 감정이 ..
음반/클래식 2013. 2. 17. 18:27
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 - 피에르 앙따이
스피커가 바뀌고 나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듣고 있다. 예전엔 거의 클래식 위주로 듣곤 했는데 바뀐 스피커는 가요도 꽤 잘 소화한다. 요즘 가요를 그래서 자주 듣곤 한다. 그래도 내 주력은 클래식이다. 오랫만에 클래식 음반을 꺼내 본다. 익숙한 바흐의 곡들.. 피아노와는 다른 느낌의 건반으로 된 현악기... 피아노는 떄려서 나는 소리이지만 하프시코드는 건반을 누르는 건 같지만.. 떄리는게 아니란다.. 제목의 Concerti pour Clavecin 을 보니.. 하프시코드의 소리가 정말 폭우처럼 쏟아질꺼 같은 느낌이 든다. 띵띵 거리는 하프시코드의 뛰어다니는 소리의 폭우 그 느낌... 얼마나 좋을까.. 바뀐 스피커가 가요도 들을만 하지만 클래식은 전보다 더 잘한다.. 클래식도 자주 들어주자..ㅎㅎ
음반/클래식 2013. 2. 17. 17:50
첼로 소품집 - 베르너 토마스
첼로 음반으로 추천하는 글을 보면 빠지지 않고 항상 거론되는 음반.. 어렵지 않은 흔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 첼로 음반이나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격인 음반.. 머 가끔 첼로 소리 스피커에서 듣고 싶을떄 꺼내기도 한다... ㅡㅡ;
음반/클래식 2013. 2. 17. 16:49
멘델스존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 다니엘 뮐러
이 음반도 2012년 4월 코엑스에 오디오쇼에 갔다가 음반 부스에서 듣고 그자리에서 뿅가서 바로 구입한 음반 ... 근데 집에 오니 그때 그 감동이 들려오지 않는 신기한 현상... ;; 그래도 듣기 편한 곡들이라 종종 꺼내 듣는다. 지금 다시 꺼내 듣는 중인데..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연주이다..
음반/클래식 2013. 2. 8. 21:44
모차르트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448 k501
이 음반도 중고음반으로 고른 음반... 다른 음반에 비해 좀 비싼듯 했지만 그래도 그 이상의 가치는 할 것 같아서 구입했다. 싸구려 음반은 대충 구입해도 이런 음반은 나도 볼줄 안다구..ㅎㅎ 일단.. 음반사인 샨도스인것도 마음에 들고..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도 좋고 내 눈에 띄였으니 일단 합격!!.. 집에 와서 시디피에 음반을 올려놓고 ..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그 청명한 피아노 소리.... 너무 황홀하다.. 같은 곡을 연주한 우리나라의 김대진 강충모의 음반도 있어서 같이 비교해 들어보았는데.. 우리나라 연주자라 편을 들어주고 싶지만 아쉽게도 연주, 녹음 피아노의 소리 모두 상대가 되질 않는다..
음반/클래식 2013. 2. 8. 21:18
바이올린의 시인 김영욱 - 그리운 당신
바이올린 소품집인듯 해서 구입한 음반... 가곡과 가벼운 바이올린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가곡중에 내가 좋아하는 곡들도 있어서 맘에 든다. 홍난파의 사랑도 내가 좋아하는 곡인데 바이올린 연주로도 듣기 좋다. 전체적으로 곡 구성이나 연주 모두 맘에 든다.. 사실 김영욱이라는 연주가를 처음 접했는데 연주나 녹음 모두 나쁘지 않다. 중간에 오연수와 유인촌이 시낭송을 한번씩 하는데.. 녹음이 좋아서인지 바이올린 연주와 시낭송이 잘 어울린다.
음반/클래식 2013. 2. 8.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