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아오이 테시마의 영화음악 리메이크 음반을 듣고 목소리가 너무 이뻐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일본어 음반이 발매된게 있어 궁금해서 구입했다.목소리는 예전이나 다를바가 없는데 일본어라서 그런지 귀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잘 귀에 들어오진 않는다..
음반/팝&재즈
2014. 7. 20. 00:23
고딩시절 뉴키즈온더블럭은 젊은 학생들에겐 요즘의 아이돌그룹의 인기보다 더 굉장했었다. 하긴 그 시절에는 지금처럼 즐길만한 다양한 문화생활이 거의 없다시피했고 아이돌이란것도 없었으니..나의 사촌 여동생은 그 당시 전주에서 중학교를 다녔는데 영어학원비를 받아 서울에서 열린 내한공연을 보러 서울로 상경했다. 물론 다녀와서 큰어머니께 많이 혼났단 얘길 전해들었다. 나도 음악에 관심이 그 당시에도 많았으니 뉴키즈를 모를리가 없다. 나는 시디는 살 엄두도 나지 않았고 그 당시에는 사촌이 구입한 테잎을 녹음해서 듣곤 했다. 이 음반도 꽤나 열심히 듣곤 했는데 특히 이 음반에 수록된 Happy Birthday 를 제일 좋아했다. 히트한 곡들도 물론 좋았지만.. 그리고 음반에 수록된 곡들이 전체적으로 듣기 좋았고 타이틀..
음반/팝&재즈
2014. 6. 15. 18:58
고딩시절 엘자에 푹 빠져 있던 시절 엘자와의 듀엣곡인 Friend You Give Me A Reason 도 좋아져 종종 듣곤 했다. 지난 토요일 분당에 갔다가 중고로 이 음반이 있길래 얼릉 구입했다. 사실 이 곡은 듣고자 하면 어느 컴필 음반에도 끼어 있어 맘만 먹으면 들을수는 있지만 어차피 이 음반에서 들을만한 곡이 그 곡 하나 외엔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음반을 갖고 있다는건 나에겐 남다른 일이다. 언제나 갖고 싶어하던 음반인데 이렇게 내 손에 들어오다니.. 벌써 몇십년이 지난 세월동안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음반을 보고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한번도 보이질 않더니 음반도 겉은 꽤 세월의 흔적을 보이지만 시디 알맹이는 완전 새거 같이 흠집하나 없이 깨끗하다. 기념으로 한번 제대로 들어보자!! 자세잡고 ^^..
음반/팝&재즈
2014. 6. 15. 16:24
한참전에 구입했던 음반인데 집 어딘가에 짱박혀 있다가 얼마전 인터넷 서핑 중 Carla Bruni 의 추천글이 있길래 집안 구석구석 음반을 찾아보았다. 다행히 1집과 2집이 있더군..첫곡부터 목소리가 허스키함이 울려퍼지는게 평범하지 않음을 알겠다..불어랑은 친하지 않아서 뭔말인지 알아먹을수는 없지만..음악은 만국공통어 아닌가..내게 좋으면 그만이지 암... 1집에 보니 한곡만 빼고는 다 불어 !! 헉..한곡만 영어 제목이다..You belong to me 음반 전반적으로 어쿠스틱한 기타연주와 보컬이 강조되어 음악에 집중하기에 좋다.어쩌면 좀 우울한 느낌의 음악들이다.노래 가사는 그리 우울한거 같지 않은데 목소리가 허스키한 여성 보컬에다 음악이 느리게 진행되어 더 우울하게 느껴지는듯 하다. PS. 개인적인..
음반/팝&재즈
2014. 6. 15. 14:48
아마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대부분 토미페이지를 기억할듯하다. 나 역시도 그 시절 이 노래를 무쟈게 들었고 주변 사람들도 그랬던거 같다.그 당시엔 시디라는 매체가 그리 활성화 되지 않던 시절이라 대부분 테잎이나 엘피로 음악을 듣곤 했다.이렇게 다 없어지고 시디만 남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그랬다면 아마 그 당시 테잎이나 엘피 대신 시디를 구입했을텐데..앞을 보지 못하고 돈에 연연하다보니 ..시디가 그 당시엔 다른매체에 비해 비싸서 학생이었던 난 그런 앞일은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 얼마전에 대학로 음반점에 갔다가 이 음반이 시디로 무려 시디로.. 눈에 띈거다..무슨 음반을 구입하려 간건 아닌데 그냥 구경하러 갔다가 마침 이 음반이 눈에 띈거다.요즘엔 이렇게 아무 예정없이 들른 음반가게에..
음반/팝&재즈
2014. 4. 27. 22:33
고등학교 시절 영어선생님께서는 팝송을 들려주며 해석해주곤 했는데 언젠가는 Poco 의 Sea of Heartbreak 라는 노래를 들려준적이 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너무 좋아서 이리저리 찾아서 들어보려 했는데 구하지 못했다. 그 당시 음반 구하기가 쉬운 나이는 아닌지라.. 금전적으로도 어려웠고.. 그리고 아마 내가 살던 곳에서는 시디로는 시중에 판매도 잘 안됬을거 같다. 그 이후로 어둠의 경로를 통해 겨우 듣기만 하고 음반은 보이질 않아서 이젠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분당에 갔다가 이 음반을 보고는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시디로 발매가 되긴 했었나보다. 어느 국내 인디 희귀 음반보다 반가웠다. 누가 아는 사람도 없을테고 구하는 사람도 별로 없겠지만 나에겐 꽤 오랫동안 갖고 싶었던 음반이다. ..
음반/팝&재즈
2014. 4. 13.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