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메데이로스 Glenn Medeiros -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 Love Always Finds a Reason
고딩시절 엘자에 푹 빠져 있던 시절 엘자와의 듀엣곡인 Friend You Give Me A Reason 도 좋아져 종종 듣곤 했다. 지난 토요일 분당에 갔다가 중고로 이 음반이 있길래 얼릉 구입했다. 사실 이 곡은 듣고자 하면 어느 컴필 음반에도 끼어 있어 맘만 먹으면 들을수는 있지만 어차피 이 음반에서 들을만한 곡이 그 곡 하나 외엔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음반을 갖고 있다는건 나에겐 남다른 일이다. 언제나 갖고 싶어하던 음반인데 이렇게 내 손에 들어오다니.. 벌써 몇십년이 지난 세월동안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음반을 보고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한번도 보이질 않더니 음반도 겉은 꽤 세월의 흔적을 보이지만 시디 알맹이는 완전 새거 같이 흠집하나 없이 깨끗하다. 기념으로 한번 제대로 들어보자!! 자세잡고 ^^..
음반/팝&재즈 2014. 6. 15. 16:24
Carla Bruni 카를라 부루니 1집 2집 - You Belong To Me
한참전에 구입했던 음반인데 집 어딘가에 짱박혀 있다가 얼마전 인터넷 서핑 중 Carla Bruni 의 추천글이 있길래 집안 구석구석 음반을 찾아보았다. 다행히 1집과 2집이 있더군..첫곡부터 목소리가 허스키함이 울려퍼지는게 평범하지 않음을 알겠다..불어랑은 친하지 않아서 뭔말인지 알아먹을수는 없지만..음악은 만국공통어 아닌가..내게 좋으면 그만이지 암... 1집에 보니 한곡만 빼고는 다 불어 !! 헉..한곡만 영어 제목이다..You belong to me 음반 전반적으로 어쿠스틱한 기타연주와 보컬이 강조되어 음악에 집중하기에 좋다.어쩌면 좀 우울한 느낌의 음악들이다.노래 가사는 그리 우울한거 같지 않은데 목소리가 허스키한 여성 보컬에다 음악이 느리게 진행되어 더 우울하게 느껴지는듯 하다. PS. 개인적인..
음반/팝&재즈 2014. 6. 15. 14:48
토미페이지 1집 Tommy Page - A Shoulder to Cry on & I'll Be Your Everything
아마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대부분 토미페이지를 기억할듯하다. 나 역시도 그 시절 이 노래를 무쟈게 들었고 주변 사람들도 그랬던거 같다.그 당시엔 시디라는 매체가 그리 활성화 되지 않던 시절이라 대부분 테잎이나 엘피로 음악을 듣곤 했다.이렇게 다 없어지고 시디만 남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그랬다면 아마 그 당시 테잎이나 엘피 대신 시디를 구입했을텐데..앞을 보지 못하고 돈에 연연하다보니 ..시디가 그 당시엔 다른매체에 비해 비싸서 학생이었던 난 그런 앞일은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 얼마전에 대학로 음반점에 갔다가 이 음반이 시디로 무려 시디로.. 눈에 띈거다..무슨 음반을 구입하려 간건 아닌데 그냥 구경하러 갔다가 마침 이 음반이 눈에 띈거다.요즘엔 이렇게 아무 예정없이 들른 음반가게에..
음반/팝&재즈 2014. 4. 27. 22:33
포코 POCO - Sea of Heartbreak
고등학교 시절 영어선생님께서는 팝송을 들려주며 해석해주곤 했는데 언젠가는 Poco 의 Sea of Heartbreak 라는 노래를 들려준적이 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너무 좋아서 이리저리 찾아서 들어보려 했는데 구하지 못했다. 그 당시 음반 구하기가 쉬운 나이는 아닌지라.. 금전적으로도 어려웠고.. 그리고 아마 내가 살던 곳에서는 시디로는 시중에 판매도 잘 안됬을거 같다. 그 이후로 어둠의 경로를 통해 겨우 듣기만 하고 음반은 보이질 않아서 이젠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분당에 갔다가 이 음반을 보고는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시디로 발매가 되긴 했었나보다. 어느 국내 인디 희귀 음반보다 반가웠다. 누가 아는 사람도 없을테고 구하는 사람도 별로 없겠지만 나에겐 꽤 오랫동안 갖고 싶었던 음반이다. ..
음반/팝&재즈 2014. 4. 13. 20:30
Emi Fujita 에미 후지타의 음반들 - Le Couple
몇년전 오디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여성 보컬 음반들이 꽤나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물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겠지만.. 그 당시 여러 여성 보컬 음반을 소개받아 컴필 음반으로 만들어 배포하기도 해서 나도 꽤나 즐겨 듣고 음반도 많이 구입하곤 했다. 음원의 샘플 제공이 음반 구입으로까지 연결이 되면 가장 이상적일거 같은데... 지금은 그런 세상은 다시 오지 않을듯 하다.. 이미 공짜에 물들어... 그때 알게된 보컬중에 에미 후지타의 음악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음반의 녹음도 노래도 목소리도 예쁘고... 음악도 모두 어렵지 않고 귀에 쏙쏙 들어온다... 곡은 대체적으로 영화음악이나 예전 흘러간 유명 팝송들이 주로 수록되어 있다. 결국 그녀의 음반이 보이는 대로 구입하곤 했다...--;; 이제 ..
음반/팝&재즈 2013. 9. 17. 22:46
소울메이트
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삽입되었던 음악들 좋은 음악들이 많이 나온다 생각했는데... 음반 2장으로 삽입곡들을 감정순으로 배치했다. 사실 살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이 순간을 흐뭇하게 기억했으면 한다..
음반/팝&재즈 2013. 9. 15.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