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아 Cecilia - The Prayer
한동안 우리나라에 팝페라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왠만한 여성 보컬들은 모두 천상의 목소리란 타이틀을 달기도 하고 혹해서 구입해서 들어보면 참 낯뜨거운 경우도 많았다. 이 음반도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음반 중 하나이다. 다른 음반들과 달리 세실리아의 음반은 표현대로 천상의 목소리라고 불려도 좋을만큼 한번 듣고는 내 마음을 빼앗았다. Inner Harmony를 구입하고 한참 후에 아래 음반을 구입했다.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 오랫동안 즐겨 들은 음반이다. 노르웨이 출신인 세실리아는 목소리가 너무 깨끗한 옥구슬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음반들에서는 Pure Voice 란 표현을 쓰곤 하던데 세실리아에게 딱 어울리는 표현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Inner Harmony 에 수록된 'The Prayer' 는..
음반/팝&재즈 2016. 1. 29. 15:17
Charlotte Nilsson - Take me to your Heaven
라디오, TV, 영화등에서 삽입되어 나오는 노래가 궁금해 찾아 본적이 누구나 있을것이다. 특히나 오디오 청음회나 오디오쇼에 가면 들려주는 노래들이 궁금해서 찾아본적도 많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사를 검색하거나 음악을 들려주면 스마트폰이 노래를 알려주는 똑똑한 세상이다. 하지만 예전에는 스마트폰이라는게 없었고 노래 가사를 통해 찾아야 했다. 노래 가사조차도 인터넷에 거의 공개되지 않아서 원하는 음악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몇년전 어느 드라마를 보면서 백화점안의 장면이었는데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너무 맘에 들었다. 게다가 노래 제목까지 너무 아름답다. 귀에 들리는건 'Take Me To Your Heaven' 뿐이다. 인터넷에 아무리 찾아봐도 노래를 찾을수가 없었다. 집에 가지고 있던 음반도 모조..
음반/팝&재즈 2016. 1. 23. 22:42
힐러리 콜 Hilary Kole - I Wanna Be Loved
몇년전 오디오쇼에 갔다가 구입한 여성 보컬 재즈 음반이다. 오디오쇼에 가면 오디오 청음도 하지만 음반 관련 부스에서 음반 할인행사를 많이 하기에 음반도 꽤 구입하는편이다. 표지부터 분위기가 완전 끈적끈적한 재즈의 느낌이 난다. 사진의 분위기와는 달리 목소리도 중후하면서도 이쁘고 노래도 듣기 편안한 재즈이다. 오디오 기기 테스트 음반으로 활용해도 될만큼 목소리나 섹스폰, 더블 베이스의 녹음이 잘 되어 있다. 내가 재즈를 좋아했더라면 꽤나 이뻐해줬을 음반일텐데.. 전체적으로 쭉 들어보니 타이틀인 첫곡외에는 잘 귀에 안들어온다. 첫곡인 Moments Like This 는 언젠가 많이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도 어느 오디오 청음할때 들었겠지. Hilary Kole - I Wanna Be Loved 듣기
음반/팝&재즈 2016. 1. 15. 22:06
스캔들 SCANDAL 5집 STANDARD - OVER DRIVE
지난 여름부터 스캔들의 노래에 푹 빠져 스캔들의 유튜브 공연 동영상도 찾아 보고 음반들도 여러장 구입했다. 스캔들의 1집 2집 3집 6집은 전에 구입했고 이번에 5집 STANDARD 를 추가로 구입했다. 이번에 구입한 스캔들 5집이 2015년의 마지막 음반 구입일꺼 같다. 5집은 처음에 들었을때 별로라 생각해서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유튜브에서 공연 동영상을 보다가 5집의 노래들이 좋아졌다. 특히 두번째 트랙의 Over Drive 과 세번째 트랙의 打ち上げ花火 네번째 트랙 オレンジジュース 도 좋다. 그리고 7번째 트랙의 8월도 나머지 곡들도 다.. 너무 좋아.. ^_^; 날이 갈수록 스캔들의 멤버들은 예뻐지는거 같다. 음악도 점점 완성도가 높아지는거 같고.. 좋은 곡들이 최근 발매 음반으로 갈수록 많다...
음반/팝&재즈 2015. 12. 30. 22:03
웅산 음반들 - 지독한 사랑
오늘 드비알레의 '아뜰리에' 라는 제품의 청음회를 갔다가 드비알레의 앰프와 매지코의 S5 스피커로 구성된 오디오 시스템에서 웅산의 노래를 청음하게 되었다. 너무 황홀해서 집에가면 음반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웅산의 음반을 일부 갖고는 있지만 너무 재즈풍의 노래들이라서 잘 듣지 않았는데.. 다행히 갖고 있던 음반중에 청음회에서 들었던 노래가 포함되어 있었다. 청음회에서 들은 웅산의 노래는 MISS MISTER 라는 앨범에 수록된 '지독한 사랑' 이란 곡이다. '추노'라는 드라마의 OST 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웅산의 노래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그 동안의 노래들과 너무 달라서;;;내가 웅산을 처음 알게 된건.. 2000년대 초반 어느 제약 업체 행사에 초청 가수로 와서 노래를 몇 곡 불렀던 웅산..
음반/팝&재즈 2015. 12. 4. 22:40
살롱 드 오수경 SALON de TANGO - 만남
오수경의 데뷔 음반인 시계태엽 오르골과 정규 1집 살롱 드 오수경의 음반이다. 여성 보컬 음반인줄 알았는데 재즈 연주 음반이라 좀 당황스럽긴 하다. 나는 재즈의 악기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쩌지;;;;그래도 혹시나 들어본다. 어떤 음악일까.. 익숙하지 않은 장르의 음악은 친해지는게 쉽지 않다. 역시 나는 아직 재즈와 친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거 같다. 지금 내가 즐겨듣는 음악들도 처음에는 주목받지 못하고 어느 한켠에 두었다가 갑자기 좋아지게 된 경우가 많다. 오수경의 이 음악들도 언젠가는 그런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살롱 드 오수경 듣기
음반/팝&재즈 2015. 11. 27.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