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크리스찬 바흐 하프시코드 소나타
내가 요즘 자주 듣는 음반 그동안 바흐라고 하면 요한 세바스찬 바흐만 듣곤 했는데.. 요한 크리스찬 바흐는 그 존재만 알고 있지 그의 음악에 관해선 전혀 아는바가 없었는데.. 이 음반으로 인해 다른 바흐들에 대해 관심이 생겨났다. 바흐의 음악이 학구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대단한 가치를 가진다고 하지만.. 청취자인 나의 입장으로는 그의 빛에 가려진 다른 바흐도 훌륭한 음악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너무 무시당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든다. 하프시코드의 청량함과 흥겨운 곡조들이 이 음반을 처음 듣는 누구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것이다. 나도 잘 모르던 곡들을 알게되면 기쁨이 이리 큰데.. 아직도 이런 좋은 음악들을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 이 듣다.. 너무 오지랍인가;;
음반/클래식 2013. 9. 15. 21:19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음반
한동안 성악에 빠져 조수미 신영옥, 엠마커크비, 배틀, 바로크 성악들에 심취한 날들이 있었다.. 요즘은 시들해져서 현악 위주로 듣곤 하는데.. 얼마전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음반을 우연히 구입해서 듣고는 팬이 되어 버렸다.. 오래전부터 그녀의 존재는 알고 있었고.. 몇곡 듣기도 했는데.. 예전에는 별 감흥없이 듣곤 했는데.. 이번에 구입한 음반을 듣고는 그녀의 목소리에 완전 매료됐다.. 그래서 그녀의 음반이 보이는대로 구입하곤 한다.. 역시 나는 미쳤다.. --
음반/클래식 2013. 9. 15. 20:40
영화 클래식 The Classic OST
10년전쯤 강남의 어느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너무 아름다운 화면과 순수한 사랑이야기... 그렇게 잊고 지냈는데.. 가끔 이 영화가 생각나곤 해서 얼마전 다시 보게 되었다. 음악도 잔잔하고 상쾌하고 다시 듣고 싶은데.. 이 음반도 구하기 쉽지 않댄다..;; 내가 구하려 하면 다 이미 사라져 버린 후다. 이 음반은 종로의 어느 음반점에서 중고로 샀다. 어쩄든 이제 점점 음반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생활에서 필요없어지게 된 모양이다..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다시 세상에 나오니... 오늘은 이 음반과 함께 따뜻한 꿈속으로 가자... 클래식 한장면 보기 나중에 한장의 시디를 더 구했다.
음반/ETC 2013. 9. 15. 20:35
친절한 금자씨 OST - Sympathy for Lady Vengeance Music from the Motion Picture
오래전부터 영화에서의 비발디의 곡을 듣고 머리속에 맴돌아 같은 곡을 구하려 했지만 원곡은 바이올린곡이 아닌 오페라의 성악곡이더군. 안드레아스 숄의 성악곡에서의 느낌과 영화에서의 바이올린 연주는 너무 달라.. 반드시 이 음반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구하기가 만만치가 않다. 새거도 중고도 어디에도 보이지가 않는다. 어느날 중고 음반점 사이트를 돌다.. 마침 눈에 띄길래 구입하러 다음날 마침 일요일이어서 성남에서 일산까지 다녀왔다. 일산은 꽤나 멀었다. 그래도 이 음반과 몇몇 그동안 구하려던 음반을 몇개 더 구했다. 뿌듯한 하루다.. --; 오자마자 시디를 꺼내 듣는다. 역시 오디오로 제대로 들어야해. 몸에 주인공의 복수심이..그 전율이 전해진다.. 친절한 금자씨도 그렇고 유지태가 나오던 어떤 잔인한 영..
음반/ETC 2013. 9. 15. 20:22
이소라 6집 눈썹달 - 바람이 분다
예전에 가지고 있던 이소라 6집 음반을 잊어버리고 나서..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지난번 나가수에 이소라의 노래가 재조명되고 해서 나도 다시 듣고 싶어 구하려 했으나.. 그동안 기회가 되질 않았는데 지난 주말 분당에 음반 보러 갔다가 진열대에 꽃힌 음반을 발견하고 얼릉 구입했다.. 돈주고 산건데도 왜 이리 뿌듲하던지;; 집에와서 들어보니 이전의 이소라의 음반과는 약간 다른 듯 하다.. 음악도 좀 더 발라드 스럽고.. 많이 우울하지 않고.. 노래를 듣다 보니.. 역시 이승환이야.. 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의 노래가 나에게 잘 맞는지 한번만으로도 귀에 착 달라붙는다.. ♬ 이소라 6집 - 바람이 분다 듣기
음반/가요 2013. 3. 25. 21:58
서혜경 - Nacht und Traume
몇년전 티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서혜경이 출연하여 멋진 연주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나 역시도 그 전까지는 서혜경의 존재를 거의 모르다가 그 드라마를 통해 피아니스트 서혜경을 알게 되었다.. 피아노 건반이 부서질듯 내리치는 연주는 여성이라고는 느낄 수 없는 강함이 있는 연주였다.. 그 당시 연주한 음악이 차이코프스키의 피협 1번이었다.. 아마 그 곡을 작곡한 차이코프스키의 심정과 극중 주인공인 젊은 지휘자 장근석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서혜경의 그런 모습에 언제 그녀의 음반을 구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 기회에 구입한 음반.. 근데 내가 알던 성향과는 완전 반대의 제목의 음반이다.. 밤과 꿈이라.. 강한 연주라기보단 너무 잔잔하고 고요할꺼 같은 느낌이 든다.. 역시나 이 음..
음반/클래식 2013. 3. 20.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