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이번에 이사가신 집에 매일 들르고 있는데 갈때마다 보면 뭔가 손대고 해야할것들이 눈에 띈다. 그렇다고 보고도 안할수도 없고...요즘 매일 부모님 집에 갈때마다 뭔가 가져가고 구입하고 고치는게 다반사이다. 필요한게 보이면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배송되면 가져가서 설치하고 고치고 있다. 이번엔 도어락과 도어클로저이다. 처음 집에 갔을때 현관문을 보니 문에 아무런 잠금장치도 없다. 단지 안에서 돌려 잠그는 게 고작이었다. 사진과 같은 상태였다. 당장 도어락과 도어클로저가 필요하겠다 생각해서 인터넷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고 직접 설치하려고 한다. 마침 설치하려고 한 날 너무 날씨가 추워서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 해야했다. 그것도 해가 져서 캄캄한 밤에 손전등을 들고 .. 문 상단에 설치하는 도어클로저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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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7. 13:55
일반적으로 독립이라고 하면 부모로부터 자식이 나가는 걸 말하는데... 지금의 내 상황은 그 반대이다. 지난해 12월 부모님께서 집을 구하신다고 한참을 돌아다니셨다. 어머니께서 지금까지 시골의 주택에서만 살아서 아파트에 살아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셔서 아파트를 보러 다니시다가 몇 군데를 보고 나더니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아파트에 사는것에 대한 환상이 조금은 줄어든것 같다. 그러던 중 마침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괜찮은 단독 주택이 급매(?)로 있다고 해서 다녀오더니 꽤 마음에 들었나보다. 바로 계약을 했고 잔금을 지불하고 지난달 말부터 집에 있던 부모님의 물건들을 하나씩 옮겼다. 이곳의 물건들은 계속 사용해야 해서 부모님이 이사갈곳에 필요한 가구나 가전을 새로 구입해야했다. 이제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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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4. 22:02
6월 23일에 시작한 개비온 옹벽 만들기가 드디어 끝났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하려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철망을 구입하러 가는것부터 냇가에 돌맹이 주워 트럭에 실어 나르는 일, 옹벽을 만들기 위해 땅을 삽으로 파내는 일, 철망을 조립하고 돌을 개비온 철망에 담는일, 자갈을 실어와서 삽질하는일.. 바닥을 고르는 일까지.. 그동안 장마가 지나갔고 무더위가 시작되어 땀으로 옷이 항상 젖어 있고 흘린 땀과 마신 물이 엄청나다. 언제 다 완성하나 했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 채워가고 드디어 7월 31일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다. 다시 하라고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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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1. 21:54
개비온 옹벽쌓기가 이제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5열에 3단으로 15개의 개비온 옹벽을 설치하려고 계획했었다. 옹벽을 쌓다보니 자꾸 욕심이 생긴다. 계획했던 것보다 한쪽을 조금 더 보강했으면 싶고 .. 3단보다는 4단으로 쌓으면 더 나을꺼 같고.. 처음에 15개의 철망을 구입했는데 몇일 전 추가로 12개의 철망을 더 구입했다. 모두 27개의 철망을 구입했다.(+ 나중에 추가로 9개를 더 구입했다.) 옹벽은 5열에서 9열로 늘렸다. 요즘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어 땅파기가 쉽지 않아 진행이 더디다. 젖은 흙이 마를때까지 기다리기도 해야 하고 돌 주워오기도 쉽지 않다. 내일은 다시 비가 온다고 한다. 흙이 마를때까지는 돌을 모아 놓고 준비해야 할것 같다. 옹벽 쌓기전의 모습(2023년 4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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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24. 23:02
개비온 옹벽을 쌓기 시작한지 거의 한달이 되어간다. 이제 22개가 완성되었고 5개만 더 쌓으면 준비한 만큼은 완성된다. 그동안 비가 계속 와서 돌을 구하지 못해 진행을 더 하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 바닥 부분은 9열로 완성이 되었고 윗부분만 더 쌓으면 된다. 오늘 오후부터 다시 비가 온다고 하여 비가 오기전에 돌을 어느정도 구해놓으려고 돌을 주으러 다녀왔다. 집 근처에는 돌을 주을 만한 곳이 없어 한시간 정도 거리를 가야 한다.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한다. 이러다 냇가에서 차 바퀴가 빠지면 빠져나오지 못할수도 있고 비가 많이 오면 오도가도 못하고 갇혀 위험해질 수도 있어서 비가 많이 오기전에 서둘러야 했다. 돌을 주으러 냇가에 차를 가지고 내려갔는데 역시나 비가 그동안 많이 와서인지 땅이 단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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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22. 15:43
몇일전부터 진행중인 장마대비 개비온 옹벽 설치가 어느정도 완성이 되어가고 있다. 오늘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하더니 저녁 6시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고 있다. 옹벽 설치를 더 하고 싶어도 비때문에 땅이 질척거려 당분간은 할수가 없다. 오늘 하루 동안 개비온 옹벽을 5개 더 쌓았다. 그래서 이제 10개가 되었다. 시간적이 여유가 되어 천천히 하면 좋은데 장마가 온다고 하니 마음이 급하다. 한개라도 더 만들려고 욕심을 부리다 보니 10개나 만들었다. 더 만들면 좋았겠지만 시간도 없고 몸이 너무 힘들어서 더는 할수가 없다.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만들어놔서 안심이 된다. 야매로 하다보니 삐뚤삐뚤하고 돌도 주워온거라 모양도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남에게 보여주려고 만든게 아니라서 이만하면 만족해 하려고 한다. 이번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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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5.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