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베이비 드라이버 Big Baby Driver - 38,000km 너머의 빅베이비 & Your Sun is Stupid
이름이나 음반 표지만 보고는 어떤 음악일지 쉽게 예상이 되지 않았다. 구입전에 많이 망설이기도 했다. 그런데 어딘가 인디 여성 보컬의 향기가 솔솔 풍긴다. 어떤 음악인지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채 빅베이비 드라이버의 음반 두장을 신촌의 향뮤직에서 구입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빅 베이비 드라이버의 1집과 2집이다. 음악을 들어보니.. 여성 보컬에 목소리도 이쁘기도 한데 음악이 좀 독특하다. 발라드도 아닌거 같고 락도 아니고.. 어느 컨트리 음악 스타일의 분위기이다. 통기타를 치며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야 할꺼 같은 느낌이다. 이 추운 엄동설한에 여행은 무섭고 -.-; 그럼 오늘 꿈속에서만이라도 이 노래를 듣고 신나는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볼까!! 38,000km 너머의 빅베이비 듣기 Your Sun is Stup..
음반/가요 2016. 1. 20. 22:59
손열음 - 슈만 유모레스크 Schumann : Humoresque
최근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쇼팽 콩쿨 우승으로 콩쿨에서 연주한 음반이 엄청 팔리면서 한참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거 같더니 요즘엔 금방 식은듯 조용하다. -.-; 뭐 그럴줄 알긴 했지만.. 앞으로도 큰 활약을 통해 역사에 길이 남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길 바란다. 근데 나는 불티나게 팔렸다는 그의 음반을 구입하지 않았다. ;;;; 남들 다 하는 유행은 하고 싶지 않다. 청개구리 심뽀라서 그런지;; 나는 우리나라의 젊은 피아니스트들 중에는 사진의 손열음의 강력한 힘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연주를 좋아해서 그녀의 쇼팽 녹턴과 에뛰드 음반을 구입해서 종종 즐겨듣곤 했는데 마침 그녀의 새로운 음반이 눈에 띄길래 구입한 음반이다. 내가 손열음을 좋아하는 이유는 연주외에 또 하나 있다. 오래전 사귀었던 여자..
음반/클래식 2016. 1. 19. 23:08
알레그리 미제레레 Allegri - Miserere
나는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주제의 영화나 드라마도 즐겨 보는 편이다. '가면속의 아리아'라던가 베토벤의 여인에 관한 이야기인 '불멸의 연인', 모차르트의 일생을 다룬 '아마데우스'도 재미있게 보았고 그리고 일본 드라마인 '노다메 칸타빌레'나 한참 오래전에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한 우리나라의 드라마인 '베토벤 바이러스'도 흥미있게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음악과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가 그리 많지는 않아 좀 아쉽긴 하다. '베토벤 바이러스'에는 김명민과 이지아, 장근석이 출연했다. 출연한 배우들이 맘에 들기도 했지만 드라마에서 연주되는 음악들이나 중간 중간 흘러나오는 음악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여러모로 내겐 기억에 남는 드라마이다. 드라마에서 나온 곡들만..
음반/클래식 2016. 1. 18. 23:48
서영은 로맨틱 3집 - 눈물나는 날에는 & 아름다운 구속
서영은의 노래를 좋아해서 정규 음반은 거의 다 구입했다. 서영은의 노래는 리메이크나 OST 음악에 잘 맞기도 하고 그 분야에서 인기도 많은듯 하다. 정규 음반보다는 드라마나 리메이크 음악들이 전혀 새로운 일반적인 발매 음반들에 비하면 대중들의 접근이 쉬운거 같다. 쉽다고 누구나 무조건 한다고 해서 잘되는것도 아니겠지만 .. 특히나 요즘 같이 소유의 개념이 없어진 디지털 음원이 판치는 현실에서는 OST 참여가 가장 현실적인 롤모델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작은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으니까. 요즘 현실과 너무 잘 어울린다. OST 음악들은 영상의 힘을 통해 노래의 분위기가 더 쉽게 우려내지고 노출도 더 수월하다. 내가 서영은의 노래를 처음 알게된 것도 드라마의 OST 를 통해서이다. 리메이크는 창작의..
음반/가요 2016. 1. 16. 19:55
김현주의 성경낭독 음반 - 잠언
나는 완전 나이롱 기독교인이다. -.-; 부모님께서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어릴적부터 나를 교회에 데리고 간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간에 꽤 오랜 기간 아예 다니지 않은 시기도 있다. 아버지께서는 내게 성경중 잠언을 많이 읽으라는 말을 자주 하신다. 지혜에 관한 말씀이 많이 있다고 하면서 말이다. 나도 가끔 설교중 접하는 잠언의 성경 구절들이 좋기는 하지만 통채로 다 읽으려는 시도를 해본적은 없었다. 모든 성경을 다 읽지는 못해도 최소한 잠언만이라도 제대로 읽어야지 맘을 먹기는 했는데 아직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잘 안된다. 시작부분 좀 읽다가 말고를 반복한다. 너무 게으른거 같다.;;얼마전 음반을 구경하다가 마침 잠언이 낭독되어 있는 음반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음반/ETC 2016. 1. 16. 19:08
힐러리 콜 Hilary Kole - I Wanna Be Loved
몇년전 오디오쇼에 갔다가 구입한 여성 보컬 재즈 음반이다. 오디오쇼에 가면 오디오 청음도 하지만 음반 관련 부스에서 음반 할인행사를 많이 하기에 음반도 꽤 구입하는편이다. 표지부터 분위기가 완전 끈적끈적한 재즈의 느낌이 난다. 사진의 분위기와는 달리 목소리도 중후하면서도 이쁘고 노래도 듣기 편안한 재즈이다. 오디오 기기 테스트 음반으로 활용해도 될만큼 목소리나 섹스폰, 더블 베이스의 녹음이 잘 되어 있다. 내가 재즈를 좋아했더라면 꽤나 이뻐해줬을 음반일텐데.. 전체적으로 쭉 들어보니 타이틀인 첫곡외에는 잘 귀에 안들어온다. 첫곡인 Moments Like This 는 언젠가 많이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도 어느 오디오 청음할때 들었겠지. Hilary Kole - I Wanna Be Loved 듣기
음반/팝&재즈 2016. 1. 15.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