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베리 ROCO BERRY 2집 미니 앨범 Merry Summer - 새벽에 내리는 비
지난해 발매된 '좋은이유', '애니' 라는 곡으로 알게된 로코베리!!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좋아한다. 정규 앨범을 내어 주었으면 좋겠는데 이전과 마찬가지로 계속 미니 앨범이다. 인디 보컬 음악으로 정규 앨범 내기에는 우리나라의 음악 시장이 별로 영양가 없긴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좋아할만한 음악인거 같긴 한데.. 인디 뿐만 아니라 대부분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취향 타는 장르의 음악은 사정이 더 안좋다. 국악이나 클래식, 재즈 ... 뭐 입만 아프다. 홍보탓을 하기도 이젠 민망할 정도 ㅠ.ㅠ 인터넷에 들어보려고 유튜브를 들어가봤는데 예전 곡밖에 없다.;; 그냥 시디 꺼내어 들어야지. (앨범 표지가 좀 깬다. 어색한 표정과 설정 사진 같은 느낌... 의도적인걸까? 대충 아무렇게나 찍어도 ..
음반/가요 2016. 2. 11. 15:01
세실리아 Cecilia - The Prayer
한동안 우리나라에 팝페라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왠만한 여성 보컬들은 모두 천상의 목소리란 타이틀을 달기도 하고 혹해서 구입해서 들어보면 참 낯뜨거운 경우도 많았다. 이 음반도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음반 중 하나이다. 다른 음반들과 달리 세실리아의 음반은 표현대로 천상의 목소리라고 불려도 좋을만큼 한번 듣고는 내 마음을 빼앗았다. Inner Harmony를 구입하고 한참 후에 아래 음반을 구입했다.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 오랫동안 즐겨 들은 음반이다. 노르웨이 출신인 세실리아는 목소리가 너무 깨끗한 옥구슬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음반들에서는 Pure Voice 란 표현을 쓰곤 하던데 세실리아에게 딱 어울리는 표현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Inner Harmony 에 수록된 'The Prayer' 는..
음반/팝&재즈 2016. 1. 29. 15:17
파이널 판타지 6 Final Fantasy VI OST - Terra
예전에 이수영이라는 가수를 한참 좋아할때 그녀가 파이널 판타지 주제곡을 불러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내가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 파이널 판타지란 게임도 전혀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음악들과 동영상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파이널 판타지 애니메이션 DVD 를 구입해서 보기도 하고;; 음반도 구입했었다. 이 음반은 이수영이 부른 시기보다 훨씬 전에 발매된 음반인거 같다. 95년에 발매된걸 보면 말이다. 이 음반의 노래들은 좀 웅장하며 으스스한 캐릭터가 출현할것 같은 최후의 전투를 앞둔 비장한 분위기의 음악들이어서 내가 그동안 생각하던 화려한 화면의 파이널 판타지의 느낌이 아니어서 좀 놀랐다. 나쁘다는게 아니라.. 신선하다는... Terra - Final fantasy IV 듣기
음반/ETC 2016. 1. 29. 01:08
못 MOT 1집 2집 - 서울은 흐림
못의 1집이 구하기 꽤나 힘든 음반이라고 해서 엄청 궁금해서 구입했는데 안타깝게도 나중에 재발매 되어 이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음반이 되었다. 재발매에 관해 나는 꽤나 부정적이다. 어쩌면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해야할까.. 내가 소유하고 있는 음반이라서 드는 생각일수도 있다. 아마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음반이 재발매 되었다면 환호하며 반겼겠지. 역시 난 겉과 속이 다른 속물이다. ㅋㅋ 못(MOT)의 음반을 들어보니 제목의 못? 처럼 끈적끈적함에 음악속에서 빠져나오려 해도 점점 빠져 들게하는 마력이 있다. 처음 한 두번 들었을때는 분위기도 음침하고 이상한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듣다 보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거 같기도 하다. 못 - 서울은 흐림 듣기
음반/가요 2016. 1. 26. 17:24
타루 Taru - 여기서 끝내자 & Sad Melody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파스텔 뮤직의 타루의 음반들을 구입한 것이다. 여성 보컬을 좋아한다면 파스텔 뮤직의 음악들을 피해갈 수 없을만큼 멋진 뮤지션과 음악들이 많다. 타루도 파스텔 뮤직의 대표 뮤지션중 하나이다. 전체적으로 슬픈 발라드의 노래가 주를 이루고 있고 슬픈 노랫말에 잘 어울리는 약간 힘을 놓아 부르는 풀어진듯한 독특한 음색이어서 노래와도 잘 어울린다. '여기서 끝내자'라는 뮤직 비디오를 보고 있으니 오랫동안 아팠던 헤어짐 후의 일들이 생각난다. 나만큼 아니 나보다 더 힘들었을지 모를 상대방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지기도 한다. 설마 나만 아파하진 않았겠지?;;; 중고음반 가게에 가면 워낙 흔하게 보이길래 별로 인기가 없다보다 생각하기도 했다. 다시 생각해보면 많이 눈에 띄는 이유가 그만큼 많이 판..
음반/가요 2016. 1. 25. 12:12
파니핑크 Fanny Fink 1집 2집 - 권태 그 앞에 선 우리 & 처음이자 마지막에 관하여
파스텔 뮤직이라는 레이블은 이름처럼 약간 여성적이며 몽환적인 예쁜 목소리의 여성 보컬이 많이 소속되어 있다. 루시아의 심규선이나 어른아이, 한희정, 참깨와 솜사탕 등등.. 그래서 파스텔 뮤직의 음반은 아무거나 대충 골라집어도 크게 실망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파스텔뮤직의 음악들이 내 취향에 딱 맞는달까?사진의 파니핑크(Fanny Fink)도 마찬가지로 속삭이는 듯한 예쁜 목소리로 내가 좋아하는 음반 중 하나이다. 중고음반점에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다른 희귀 음반들에 비해 딱히 나쁘지도 않은데 인기가 없는 이유를 나는 잘 모르겠다. 수많은 인디 음반중에도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음반사가 몇군데 있다. 바로 파스텔 뮤직과 미러볼뮤직이다. 이 두 음반사는 성향이 약간 비슷하다. 파스텔 뮤직과 미러볼 뮤직 모..
음반/가요 2016. 1. 24.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