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에서 구입한 음반 - 김경호 7집외
오늘 오디오 시연회에 갔다가 끝나고 신림역에 위치한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렀다.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알라딘 분당점이나 강남점은 자주 가는데 신림점은 집에서 멀어 구입하고 싶은 음반이 있을때만 가곤 한다. 오늘은 마침 근처에 간김에 알라딘 신림점을 들렀다. 이제까지 알라딘을 그렇게 들락날락하면서 사진찍은적이 거의 없는데 오늘은 한번 사진을 찍어봤다. -.-; 몇년전만 해도 인디음반 구입에 환장했을때는 거의 매일같이 알라딘을 갔었다. 알라딘 홈페이지를 하루종일 쳐다보며 하나라도 구입할 음반이 있나 감시?하고, 하루에도 여러 알라딘을 구입할 음반이 없어도 갔다. 정말 미친놈처럼.. 아마 서울 경기 지역의 알라딘 직원들이 내 얼굴을 알아차릴 정도로 내집보다 더 열심히 들락날락했다. ㅋㅋ 어떤날은 하루에 같은 알..
음반/가요 2016. 2. 23. 23:17
구입한 희귀 가요 인디 음반들
음반들중에는 중고로 고가에 거래되는 음반들이 있다. LP 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해서 수백만원이 넘게 거래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LP에는 관심이 없고 CD 음반만 구입한다. CD 음반들중에도 김광석의 음반이나 이소라 6집 같은 오래된 가요들이나 인디 음반들중에는 시중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거래되는 가격도 몇십만원이 넘게 거래되기도 한다. 요즘엔 인디 음반 구입을 거의 하지 않지만 몇년전 인디 음반에 관심이 많을때는 만사 제쳐놓고 달려가서 음반을 구입하곤 했다. 눈앞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선수를 놓쳐 낚아채인 경험도 많다. -.-; 반대로 내가 그 누군가보다 먼저 낚아챈 경우도 있을거다. 인디 음반들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중고 가격이 꽤 오르는 경우가 있다. 인디 음반이 워낙 발매량도 적기도..
음반/가요 2016. 2. 17. 18:14
로코베리 ROCO BERRY 2집 미니 앨범 Merry Summer - 새벽에 내리는 비
지난해 발매된 '좋은이유', '애니' 라는 곡으로 알게된 로코베리!!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좋아한다. 정규 앨범을 내어 주었으면 좋겠는데 이전과 마찬가지로 계속 미니 앨범이다. 인디 보컬 음악으로 정규 앨범 내기에는 우리나라의 음악 시장이 별로 영양가 없긴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좋아할만한 음악인거 같긴 한데.. 인디 뿐만 아니라 대부분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취향 타는 장르의 음악은 사정이 더 안좋다. 국악이나 클래식, 재즈 ... 뭐 입만 아프다. 홍보탓을 하기도 이젠 민망할 정도 ㅠ.ㅠ 인터넷에 들어보려고 유튜브를 들어가봤는데 예전 곡밖에 없다.;; 그냥 시디 꺼내어 들어야지. (앨범 표지가 좀 깬다. 어색한 표정과 설정 사진 같은 느낌... 의도적인걸까? 대충 아무렇게나 찍어도 ..
음반/가요 2016. 2. 11. 15:01
세실리아 Cecilia - The Prayer
한동안 우리나라에 팝페라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왠만한 여성 보컬들은 모두 천상의 목소리란 타이틀을 달기도 하고 혹해서 구입해서 들어보면 참 낯뜨거운 경우도 많았다. 이 음반도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음반 중 하나이다. 다른 음반들과 달리 세실리아의 음반은 표현대로 천상의 목소리라고 불려도 좋을만큼 한번 듣고는 내 마음을 빼앗았다. Inner Harmony를 구입하고 한참 후에 아래 음반을 구입했다.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 오랫동안 즐겨 들은 음반이다. 노르웨이 출신인 세실리아는 목소리가 너무 깨끗한 옥구슬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음반들에서는 Pure Voice 란 표현을 쓰곤 하던데 세실리아에게 딱 어울리는 표현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Inner Harmony 에 수록된 'The Prayer' 는..
음반/팝&재즈 2016. 1. 29. 15:17
파이널 판타지 6 Final Fantasy VI OST - Terra
예전에 이수영이라는 가수를 한참 좋아할때 그녀가 파이널 판타지 주제곡을 불러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내가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 파이널 판타지란 게임도 전혀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음악들과 동영상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파이널 판타지 애니메이션 DVD 를 구입해서 보기도 하고;; 음반도 구입했었다. 이 음반은 이수영이 부른 시기보다 훨씬 전에 발매된 음반인거 같다. 95년에 발매된걸 보면 말이다. 이 음반의 노래들은 좀 웅장하며 으스스한 캐릭터가 출현할것 같은 최후의 전투를 앞둔 비장한 분위기의 음악들이어서 내가 그동안 생각하던 화려한 화면의 파이널 판타지의 느낌이 아니어서 좀 놀랐다. 나쁘다는게 아니라.. 신선하다는... Terra - Final fantasy IV 듣기
음반/ETC 2016. 1. 29. 01:08
못 MOT 1집 2집 - 서울은 흐림
못의 1집이 구하기 꽤나 힘든 음반이라고 해서 엄청 궁금해서 구입했는데 안타깝게도 나중에 재발매 되어 이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음반이 되었다. 재발매에 관해 나는 꽤나 부정적이다. 어쩌면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해야할까.. 내가 소유하고 있는 음반이라서 드는 생각일수도 있다. 아마 내가 갖고 있지 않은 음반이 재발매 되었다면 환호하며 반겼겠지. 역시 난 겉과 속이 다른 속물이다. ㅋㅋ 못(MOT)의 음반을 들어보니 제목의 못? 처럼 끈적끈적함에 음악속에서 빠져나오려 해도 점점 빠져 들게하는 마력이 있다. 처음 한 두번 들었을때는 분위기도 음침하고 이상한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듣다 보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거 같기도 하다. 못 - 서울은 흐림 듣기
음반/가요 2016. 1. 26.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