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음반 - 내 귀에 도청장치 1집
우리집에서 산본은 꽤 멀다. 지하철로는 3번을 갈아타야하고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오늘 마침 알라딘 홈페이지를 보다가 그동안 구입하고 싶었던 음반이 산본 알라딘 중고서점에 있는걸 확인하고는 서둘러 다녀왔다. 산본 알라딘은 전에도 몇번 가본적이 있지만 다른 간판들 때문에 입구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곳 알라딘도 역시 보물창고인 지하로 내려가야한다. 산본 알라딘 중고서점 입구 내가 알라딘을 가는 이유는 음반이기에.. 음반이 진열된 곳부터 쪼르르 달려간다. 보이는 쪽은 가요들이 주로 진열되어 있고 뒷쪽에는 팝과 클래식 등의 음반들이 진열되어 있다. 클래식 음반 진열 방식이 아주 맘에든다. 보통 다른 매장은 특별히 진열하는 방식이 없어 보이던데 이곳은 음반사별로 진열해 두었다. 나도 집에서 음반 진열할..
음반/가요 2016. 3. 19. 15:05
클래식 음반 선택 기준과 클래식 샘플러 음반- 포트폴리오 1 (알파)
클래식 음반을 구입할때 이미 사전에 음반에 대한 정보를 알고 구입을 계획한 음반의 경우는 별 다른 선택의 고민 없이 바로 선택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나는 클래식 음반을 구입할때 나만의 몇가지 선택 기준을 가지고 그 우선 순위를 고려해서 최종 음반을 구입한다. 나의 클래식 음반 선택 기준 1 내가 좋아하는 성향의 작곡가나 곡이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연주라 하더라도 좋아하지도 않는 곡들은 잘 안듣게 된다. 2 연주자가 누구인가? 연주자에 따라서 같은 곡이라 하더라도 곡의 느낌이 완전 다르다. 3 녹음시기는 언제인가? 녹음의 수준이 확 바뀌는 50년대 이전의 AAD 녹음 음반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리고 80년대를 기점으로 녹음 방식에서 디지털인 DDD 로의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80년대 이전에 녹음된 ..
음반/클래식 2016. 3. 17. 22:54
채널클래식스 Channel Classics SACD 샘플러 음반
보통 샘플러 음반이라고 하면 어떤 행사의 사은품으로 주거나 음반사에서 제공하는 경우에는 발매된 음반들의 베스트 음원들을 모아 홍보용으로 제작되어 해당 음반사의 음반을 구입시 껴주기도 한다. 그래서 샘플러 음반은 공짜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채널클래식스'의 샘플러 음반은 SACD 로 제작되기도 했고 공짜가 아니다. 다른 클래식 음반과 비슷한 수준의 금액에 판매되고 있다. 요즘은 SACD 음반을 제작하는 음반사가 많지 않지만 채널클래식스라는 음반사는 SACD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적극적으로 SACD 를 발매하고 있다. 채널클래식스에는 많은 최정상의 연주가들이 포진해 있고 그동안 발매한 음반들은 음향이나 연주 모두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인정받은 음반들도 많다. 그래서 녹음이 잘된 음반을 추천할때는 종..
음반/클래식 2016. 3. 16. 23:14
헤일리 웨스튼라 Hayley Westenra - River of Dreams
나는 팝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음반 수집이 취미인데 팝송을 좋아하지 않는다니.. 남들에게도 팝송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한다. 좀 의아하게 생각되나보다. 음반 수집으로 꽤 많은 음반을 갖고 있지만 팝송 관련 음반은 별로 없다. 팝송 분야의 음반들은 힘들게 찾지 않아도 되니 천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음악 좋아하는 커뮤니티에 가보면 팝송과 관련된 음악들이 종종 추천되기도 해서 귀에는 익숙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음악이 아니다. 심지어는 어지간하면 좋아할만한 비틀즈, 엘튼존 등의 노래조차도 안 좋아하니 오죽하겠나? 퀸의 노래 중 한두곡 좋아하는 노래가 있을뿐이고 건스앤로지스의 'November Rain' 만 좋아하고 헬로윈의 힛트곡 하나만 좋아하고.... 뭐 그런식이다. 블로그의 카테..
음반/팝&재즈 2016. 3. 13. 19:03
봄에 어울리는 음악 - 안네 바다 Aanne Vada - Dance Mot Var (Dance towards Spring)
한참 오디오에 빠져 여성 보컬 음반을 주구장창 구입하던 시기가 있었다. 홈씨어터와 오디오라는 취미가 활성화되고 커뮤니티도 북적북적하던 시절이었는데 때마침 팝페라나 재즈 보컬이 오디오의 전성기에 맞춰 유행하기도 했다. 나 역시도 음반 구입할때 장르에 대한 구분을 하지 않던 때라 여성 보컬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무작정 구입하기도 했다. 아래 사진의 안네 바다도 그때쯤 구입한 음반이다. 오래전 기억으로는 어느 음반 쇼핑몰의 할인행사로 아주 헐값에 판매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이런 멋진 음반이 헐값에 판매된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가격은 2,000원에 판매했던걸로 기억이 난다. 이 음반의 곡들은 오래전 드라마의 OST 로도 사용되기도 해서 안네바다의 목소리가 친숙할수도 있다. 요즘같은 마지막 겨울을 보..
음반/팝&재즈 2016. 3. 12. 20:59
주찬양선교단 1집 2집 3집 4집 5집 6집 7집 구입 -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는 나이롱 개신교 신자이다. -.-; 어릴적 듣던 CCM 이 듣고 싶어져 주찬양 선교단의 음반을 구입하려고 했더니 발매 당시 CD가 그리 활성화된 시기가 아니라서인지 음반 구하기가 국내 인디 음반 구하기보다 더 어렵다. 국내 희귀 음반들이야 가격이 비싸서 문제이지 구하려고만 하면 돈이면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CCM 음반은 가격은 둘째치고 음반 자체가 보이질 않는다. 파는 사람이 없다. 주찬양 음반들은 4-5년전부터 구하기 시작해서 한장씩 어렵게 구입했다. 일부는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구입하기도 하고 온라인 중고 쇼핑몰에서 구입한 것도 있고, 어떤 음반은 YES 24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중고장터에서 개인에게 구입하기도 했다. 겨우 5집을 제외하고 구입했는데 주찬양 5집은 도통 보이지를 않는..
음반/ETC 2016. 2. 27.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