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성장 억제제 뿌리기
오늘의 날씨 지난 5월에 참깨를 심었는데 2달도 되지 않아 키가 쑤욱 커버렸다.너무 잘 큰건 좋은데 키가 너무 크면 바람불거나 하면 쓰러져서 못쓰게 된다고 성장 억제제를 뿌려야 한다고 한다.성장 억제제를 쓰면 키가 더 크는걸 막고 대신 줄기가 두꺼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태풍이나 비바람에도 잘 견딜수 있다고 한다.참깨가 너무 커버렸다. -.-;분무기는 2대가 있는데 하나는 제초제용과 살충제용으로 사용중이다. 노란색은 살충제용으로 작물에도 뿌려도 되는 농약을 사용한다. 다른 분무기는 주황색인데 제초제용으로 작물에 뿌리면 다 죽는다.;;;아침에 성장억제제를 뿌리고 오전에 들깨를 옮겨심었는데 오후 5시쯤 갑자기 맑은 하늘에 새카만 구름이 몰려오더니 엄청난 물폭탄을 쏟아낸다. 비가 좀 떨어지길래 차로 피신했다가 ..
소소한 일상 2016. 7. 7. 19:17
블루베리 열매 따먹기
블루베리를 밭 한쪽에 두고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물을 줘가며 하루하루 열매가 익기를 기다렸는데 이제 제법 열매가 많이 익어가고 있다. 더 오래 놔두면 안될꺼 같아서 까맣게 익은 열매를 따왔다. 마트에 가면 블루베리를 아주 적은 양도 꽤나 비싸게 팔던데 너무 비싸서 제값 주고는 사먹긴 힘들거 같다. 그래도 블루베리는 다른 농작물에 비해 관리하기가 쉬운편이다. 낙엽토를 채워주고 물만 주면 된다. 새가 열매를 쪼아놓으니 새가 열매를 따먹지 못하도록만 하면 되고 병충해 농약은 할 필요도 없다. 근데 인터넷 판매사이트나 길거리의 홍보 문구를 보면 유기농 친환경 이라고 하면서 대문짝만하게 광고하는걸 보면 어이없기도 하다. 아무도 농약을 하지 않는데 남들은 친환경이 아니고 자기만 특별히 다른것 마냥 말하니 잘 모르는..
소소한 일상 2016. 7. 1. 20:27
마당 텃밭에 고구마를 심다
집수리중인 김제의 집의 마당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얼마전 예초기로 풀을 모두 베었다. 그리고 불을 질러 마당을 까맣게 태웠다. 불태운 마당.. -.-; 에 옻나무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맘같아서는 옻나무부터 태워야 하는데;; 지난주에는 김제에서 집수리하면서 지냈는데 마침 김제 집근처 아버지 아시는분께 고구마 줄기를 100개당 5,000원에 4묶음을 구입했다. 100개씩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퍼주신거 같다. 고구마는 줄기를 땅에 심으면 그 끝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가 커서 그런지 양도 엄청나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개량한 품종이라고 하는데 자라기도 잘 자라고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합쳐놓은 것 같아 고구마도 맛좋은거라고 한다. 다음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오늘 무조건 고구마를 심어야 한다. 괭이로 ..
소소한 일상 2016. 6. 19. 08:09
블루베리 열매 익어가는 중
밤나무를 심은 밭 한쪽 구석에는 블루베리를 놓았다. 30그루 정도로 많지는 않아 누구 주기는 어렵고 우리 가족은 부족하지 않게 먹을 정도는 될거 같다. 6월 초인 요즘 블루베리 나무에서는 열매가 하루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새들이 열매를 쪼아먹길래 지난달에는 새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블루베리 주위에 새장을 설치했다. 새장이라 하기엔 좀 어설프지만 막대기 몇개 꼽고 그물을 쳤다. 밤나무 밭의 오른쪽 끝에 블루베리가 놓여져 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매일 오후 늦은 시간이면 물주러 간다. 밭의 한쪽 귀퉁이에 새장을 쳐놓은 곳에 블루베리들이 놓여져 있다. 나머지 공간에는 밤나무들이 심어져있다. 사진의 무성한 풀들은 몇일전 내가 제초제를 열심히 뿌려 지금은 모두 말라 죽었다.;;; 나무와 쇠..
소소한 일상 2016. 6. 12. 20:59
올해 심은 밤나무 & 들깨 씨뿌리기
지난달 새로 일군 밭에 심었던 접붙힌 밤나무들이 이제는 어느정도 잎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좀 커다란 묘목은 상태가 좋은지 잘 자라고 있는데 싸게 1,000원에 구입했던 작은 묘목은 일부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죽었다. 역시 비싼게 제값을 한다. 이것도 싼게 비지떡이다. -.-; 내 후년쯤엔 밤도 먹을 수 있으려나.. 비료를 주면 밤나무는 쑥쑥 자란다고는 하던데;;; 그리고 밤나무 사이에 낮은 부분에는 땅을 평탄하게 고르고 양 끝에 고랑을 만들어 물이 빠지게 해서 비료도 뿌려주고 들깨도 뿌렸다. 씨를 뿌리고 모두 하고나니 5시다. 까치나 비둘기들이 씨를 주워먹는 걸 막기 위해 부직포 같은걸로 덮어두어야 한다는데 지금 부직포도 없고 그래서 그냥 뿌린채로 놔뒀다. 뭐 이것저것 하다보니 금방 이렇게 오늘 오..
소소한 일상 2016. 5. 16. 23:40
매실나무 밭 제초 작업 중
오늘은 아침부터 아버지께서 다녀올곳이 있다고 하고는 외출하셨다. 나가시면서 내게 미션을 하달하시고;;; 미션은 매실밭에 가서 제초작업을 해놓으라고 하신다. 어제 밤부터 비가 왔는데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오전까지는 비가 온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새벽부터 비가 그치고 해가 나왔다. ㅠ.ㅠ 요즘은 비오는 날이 쉬는날이다. -.-; 매실밭에 가서 보니 나무에 녹색 열매가 이제 어느정도 매달리고 있다. 언제쯤 먹을 수 있으려나;; 매실밭 뒤쪽으로는 대나무숲이 있다. 이 대나무밭에서 바람에 씨앗이 날리는 건지 대나무들이 매실밭에서도 자란다. 죽순들도 보이고;;; 매실밭까지 넘어온 대나무는 낫으로 잘라 잘린 부분에 더이상 자라지 않도록 제초제를 바르고 칡나무들도 줄기를 잘라내 잘라낸 부분에 제초제를 발라주었다. 그리고 ..
소소한 일상 2016. 5. 16.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