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옮겨 심은 후 한달 경과
오늘의 날씨 김제의 집수리가 화장실과 지붕이 마무리가 되어 철수하고 어제 순창의 집으로 돌아왔다. 지난 한달은 농사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다시 농사로 돌아왔다. 지난달에 우리는 들깨 모를 옮겨 심었었다. 그리고 보름 전쯤 들깨에 비료를 한번 뿌려 주었다. 그리고는 너무 바빠서 거의 방치 상태이다. -.-; 오늘 오래간만에 밭에 가보니 다행히 들깨들이 지들이 알아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비가 요즘 별로 안와서 걱정스러웠는데 말이다. 깻잎을 약간 따와서 저녁 식사때는 지난번에 사온 돼지 목살과 함께 먹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키워서 그냥 먹어도 된다. 들깨들이 너무 이쁘게 자라고 있다. ㅋㅋ
소소한 일상 2016. 7. 31. 21:12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밤나무들
오늘의 날씨 올해 봄 3월에 심은 밤나무들이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아주 잘 자라고 있다. 밤나무를 250그루나 심었다. -.-; 이 동네에는 밤나무를 키우는데가 많은데 연세가 많은 분들이고 너무 많다보니 다 줍기도 어려워 지난해에는 우리집에 밤을 주워가라고 하기도 했다. 근데 우리집도 5년 후 밤나무가 커서 밤을 먹을 수 있는 시기가 오면 너무 많아서 처치 곤란해지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가지의 모양이 특이하다. 두팔벌린 모습이다.
소소한 일상 2016. 7. 7. 21:50
들깨 옮겨 심기 & 옥수수 자라는 중
오늘의 날씨 2주전부터 시작된 들깨 옮겨심기가 이제는 거의 마무리 중이다. 다른집은 들깨 옮겨 심기를 거의 다 한 모양인데 우리집이 거의 마지막 꼴찌인거 같다. 오늘은 들깨 씨 뿌렸던 들깨모를 다 뽑아내면서 정리된 그 자리에 마지막 들깨들을 심었다.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보이는 곳마다 모두 들깨를 심는다. 길가 .. 도로 옆, 엉떡들.. -.-; 저런곳까지 심어야 하나 싶을 정도인데.. 농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된다고 한다. 보이는 곳이면 모두 심고 싶어진다고 -.-;;; 지난주에 옮겨 심어 놓은 들깨인데 계속 비가 와서인지 들깨들이 쓰러지지 않고 잘 일어섰다. 빗물을 먹어서인지 다들 잘 살거 같다. 너무 촘촘히 심었다. -.-; 좀 멀리 (30센치 이상) 떨어 뜨려 심어야 하는데;; 밭 ..
소소한 일상 2016. 7. 7. 20:01
참깨 성장 억제제 뿌리기
오늘의 날씨 지난 5월에 참깨를 심었는데 2달도 되지 않아 키가 쑤욱 커버렸다.너무 잘 큰건 좋은데 키가 너무 크면 바람불거나 하면 쓰러져서 못쓰게 된다고 성장 억제제를 뿌려야 한다고 한다.성장 억제제를 쓰면 키가 더 크는걸 막고 대신 줄기가 두꺼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태풍이나 비바람에도 잘 견딜수 있다고 한다.참깨가 너무 커버렸다. -.-;분무기는 2대가 있는데 하나는 제초제용과 살충제용으로 사용중이다. 노란색은 살충제용으로 작물에도 뿌려도 되는 농약을 사용한다. 다른 분무기는 주황색인데 제초제용으로 작물에 뿌리면 다 죽는다.;;;아침에 성장억제제를 뿌리고 오전에 들깨를 옮겨심었는데 오후 5시쯤 갑자기 맑은 하늘에 새카만 구름이 몰려오더니 엄청난 물폭탄을 쏟아낸다. 비가 좀 떨어지길래 차로 피신했다가 ..
소소한 일상 2016. 7. 7. 19:17
블루베리 열매 따먹기
블루베리를 밭 한쪽에 두고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물을 줘가며 하루하루 열매가 익기를 기다렸는데 이제 제법 열매가 많이 익어가고 있다. 더 오래 놔두면 안될꺼 같아서 까맣게 익은 열매를 따왔다. 마트에 가면 블루베리를 아주 적은 양도 꽤나 비싸게 팔던데 너무 비싸서 제값 주고는 사먹긴 힘들거 같다. 그래도 블루베리는 다른 농작물에 비해 관리하기가 쉬운편이다. 낙엽토를 채워주고 물만 주면 된다. 새가 열매를 쪼아놓으니 새가 열매를 따먹지 못하도록만 하면 되고 병충해 농약은 할 필요도 없다. 근데 인터넷 판매사이트나 길거리의 홍보 문구를 보면 유기농 친환경 이라고 하면서 대문짝만하게 광고하는걸 보면 어이없기도 하다. 아무도 농약을 하지 않는데 남들은 친환경이 아니고 자기만 특별히 다른것 마냥 말하니 잘 모르는..
소소한 일상 2016. 7. 1. 20:27
마당 텃밭에 고구마를 심다
집수리중인 김제의 집의 마당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얼마전 예초기로 풀을 모두 베었다. 그리고 불을 질러 마당을 까맣게 태웠다. 불태운 마당.. -.-; 에 옻나무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맘같아서는 옻나무부터 태워야 하는데;; 지난주에는 김제에서 집수리하면서 지냈는데 마침 김제 집근처 아버지 아시는분께 고구마 줄기를 100개당 5,000원에 4묶음을 구입했다. 100개씩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퍼주신거 같다. 고구마는 줄기를 땅에 심으면 그 끝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가 커서 그런지 양도 엄청나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개량한 품종이라고 하는데 자라기도 잘 자라고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합쳐놓은 것 같아 고구마도 맛좋은거라고 한다. 다음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오늘 무조건 고구마를 심어야 한다. 괭이로 ..
소소한 일상 2016. 6. 19.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