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오디오쇼 5부입니다.

인티머스의 스피커인데 전시만 해놨다.

요건 올인원 기기인데 한 몸체에 우퍼 트위터 각각 박혀 있던데 시연용으로 음악을 틀어놓았는데 약간 저음이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쁘기는 하던데..

여자들이 특히 좋아할꺼 같다.. 분홍색이 여성스럽고. 사실 내 맘에 쏙 들더라는....+.+

인티머스의 무선 액티브 스피커..

책상파이로 꽤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미 저는 책상파이를 구축한 관계로다가..

그림의 떡이다.

장호윤오디오의 부스인데 여기에 쿠르베의 스피커도 시연을 한다.. 

바로 옆방에 쿠르베 부스가 별도로 있는데 두 부스에서 모두 쿠르베 스피커가 있으니 .. 

쿠르베 스피커가 실력이 상당한가 보다. 동종 업계에서도 인정?해서 스피커로 활용하는걸 보면..

여긴 쿠르베의 부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 너무 힘들었다.

뒷쪽 스피커 시연하는 시간에 사람들이 뒤쪽으로 몰려서 앞에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겨우 찍었다.

청취한 느낌은...

음 디자인은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첨단 느낌의 스피커로 괜찮긴 한.. 왠지 본체의 통이 유닛별로 분리되어 통이 작다보니 제대로 된 소리를 내주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톡 쏘는 듯한 고음과 땅 때려주는 느낌의 저음을 좋아하는데 쿠르베의 스피커는 그런면에서는 많이 부족해 보였다.

힘사운드의 아큐톤 유닛을 장착한 스피커로 325만원이라고 한다.

아큐톤 유닛을 장착하고 이정도 금액이면 그리 나쁘지는 않을듯 하다.

소리도 내 취향에 딱 떨어지더라. 

땡글땡글한 느낌의 소리가 너무 좋았다. 비록 다른 하이엔드 만큼은 아니긴 했지만..



한참 뒤에 힘사운드의 스피커를 다시 들어보려 가보니 이번엔 힘사운드의 다른 스피커로 시연을 하길래 사진을 남긴다.

아큐톤 유닛의 스피커보다 확실히 청량감이 덜하다. 저음도 뭔가 2% 부족해 보이고..

서병익 오디오의 앰프

서병익 오디오의 앰프들과 플레인지 스피커에 연결해놔서 인지 진공관에 어울리는 음악을 주로 틀어주더라.

아무래도 스피커 자체가 다르니 이 스피커나 앰프에 맞는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겠지..

나같은 잡식성에겐 풀레인지나 진공관은 언발란스다...

이 스피커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AIR 어쩌고  했던거 같은데..

소리는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좀 실망해서 몇곡 듣다 바로 나왔다;;

코스모텍의 진공관 앰프인데 클립쉬의 라스칼라와 연결되어 있다. 

역시 난 진공관 체질이 아닌거 같다.

통로에 설치된 부스의 헤드폰 걸이..

이번 오디오쇼에서 별로 맘에 드는 스피커가 없었는데 그나마 위안은 PMC

지난달 국제오디오쇼에서도 원키에서 참가했던 기억이 난다.

스피커도 매지코 였던가. 그래서 꽤 기분좋은 부스였는데 ..

이번 오디오쇼에도 꽤 준비를 많이 한거 같다. 

한참 듣고 다른데 구경하다 시간 남아서 이곳에 다시 들러 한참을 청취했다. PMC 의 이 스피커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일년에 몇번이나 올까? 

PMC 스피커에 연결된 앰프들과 소스기기..

음반 부스에 연결된 스피커

비발디의 라스트라바간차를 틀어주던데 스피커에 대한 기억은 별로 안난다. 음악만 기억난다.

오늘 오디오쇼에서 두번째 인상깊었던 부스이다.

오디오스터디의 호주 브랜드 WHT 라는 스피커이다.

다른 음악들도 좋았지만 특히 피아노 소리는 깨끗한 물속을 보는 듯한 투명한 소리로 그 소리가 너무 아름다웠다.

거의 한시간은 이곳에서 머물렀다. 

내가 좋아하는 곡만 들으면 좋겠지만 .. 어쩔수 없지.. 나만 듣는건 아니니까..  

OPPO 부스에 설치된 ATC의 엑티브 스피커

네트웍플레이어를 시연하는 장소라 너무 번잡해서 집중도 안되고 이 스피커는 그냥 전시용 같더라. 제대로 들어봤으면 좋겠는데.. 

OPPO 부스의 한켠에 전시된 미니 스피커인데 아담하니 귀엽게 생겼다. 마이크로포드랑 느낌이 비슷하다.

헤드폰 앰프와 맨 아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OPPO의 인기 헤드폰으로 청음할 수 있다. 앰프의 소스입력 설정을 다른걸로 누가 돌려놔서 한참을 헤매다 겨우 청취했다. 

너무 넓은 공간에 이 작은 스피커가 꽤 근사한 소리를 내주더라.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우퍼 유닛이 ..

음.. 역시나.. 어디서 많이 본거네;;

사진은 여기까지..

이번 오디오쇼를 다녀오면서 지난달 개최된 오디오쇼와 당연히 비교될 수 밖에 없다.

지난달의 오디오쇼에 참여한 해외 유명 하이엔드 제품들은 이번에 거의 볼 수 없었다. 이번 오디오쇼는 다양한 금액대의 제품의 전시, 휴대용 기기 및 네트웍 플레이어, AV 업체들의 참여는 환영할 만 한 행사였다. 오디오뿐만 아니라 휴대용 기기에 관심있는 청소년, 여성들까지 오디오쇼로 관심을 끌어들이고 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오디오쟁이들한테는 기존의 오디오쇼에서의 감동을 느끼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드는 행사였다.

그래도 나는 내년에 또 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