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에는 집 바로 옆에 밭에 고구마를 심었는데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실패했었다. 수확했던 고구마 상태도 영 좋지 않았다.올해는 근처에 사시는 큰아버지의 밭의 한켠에 고구마를 심으라고 해서 고구마를 집옆이 아닌 큰아버지의 밭에 심기로 했다.4월 18일에 밭을 트랙터로 로타리했다. 로타리하기전에 굼벵이 약을 구입해와서 뿌리고 로타리를 했다. 그리고 4월 19일에는 큰아버지와 근처 고구마순 키우는 하우스에 가서 고구마순을 20다발 구입해왔다. 사온 고구마순은 10다발씩 나누었다. 오후에는 로타리하고 두렁을 만들어 놓은 밭에 비닐멀칭을 씌웠다.4월 20일에는 비소식이 있어서 새벽부터 고구마 순을 가져와 심었다. 반절쯤 심었을쯤 비가 오기 시작했다. 후다닥 심고 나서 흙을 덮고 나니 옷이 흠뻑 젖었다. 고구마를..
소소한 일상
2024. 9. 5. 23:32

농사를 위해 집에서 사용하는 1톤 트럭이 있었다. 이제는 농사를 거의 하지 않아 짐을 실어나를 일도 없고 트럭을 사용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아졌다. 가끔 당근을 할때 유용하게 트럭을 사용하긴 했지만 디젤이라 기름값도 무시무시하다. 그리고 근처에 큰아버지댁에 트럭이 있어서 필요하면 빌려서 사용하면 될것 같아 집의 트럭을 처분하기로 했다. 트럭을 처분하면서 승용차로 대차하려고 하니 선택지가 별로 없다. 연료비를 아끼려고 전기차를 사고 싶긴 했지만 이것도 너무 비싸서 일찌감치 마음을 접었다. 나중에 차량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면 그때나 고민해볼만 할것 같다. 경차를 구입하려고도 생각했는데 조금만 더 보태면. 조금만 더 하다보니 어느새 소나타까지 왔다. 그렇다고 새차를 ..
소소한 일상
2024. 3. 5. 23:14

2월달 전기요금 고지서가 도착했다. 2월달 전기요금은 1월 18일부터 2월 17일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이다. 2월 전기요금 이번달부터는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 부모님이 이사를 가시면서 스카이라이프를 해지했고 나는 TV를 보지 않고 사용할일이 없어 떼어냈다. TV 상태가 좋지 않아 고물상이 오면 그때 버리려고 TV를 떼어내고 창고에 가져다 놓았다. 그리고 한전에 전화해서 TV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화했더니 2월부터 시청료 청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2월부터는 전기요금 청구에 TV 시청료가 더이상 없다. 그리 큰 금액이 아닐수도 있지만 매달 2,500원씩 일년이면 3만원이다. 그래서인지 전기요금도 약간 줄어들었다. 2월달 전기요금은 9,490원이다. 지난달부터 이 집에 혼자 살고 있어서 전기 사용량은..
소소한 일상
2024. 3. 5. 00:09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따뜻한 봄날 같은 오후였다. 겨울내 사용한 이불들을 오늘 세탁기에 넣어 세탁을 했다. 건조기를 돌리니 이불도 뽀송뽀송해졌다. 건조기 너무 좋다. ㅋ 혼자 살다보니 빨래할 옷이 많지 않다. 너무 오래 놔두면 안될거 같아 옷도 가능한 자주 갈아입어서 빨래를 일부러 만든다. 수건 같은것들도 오래 쓰지 않고 바로 세탁기에 모아놓는다. 빨래양이 너무 적으면 세탁기나 건조기가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빨래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부모님은 이사가면서 세탁기는 새로 구입을 했고 건조기는 이곳에 있던 걸 가져가셨다. 이곳에서도 건조기가 필요할거 같지만 새걸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럽다. 마침 당근에서 건조기가 저렴하게 나왔길래 구입해서 가져왔다. 처음 건조기를 가져와서 작동해보니 회전 소음이..
소소한 일상
2024. 2. 15. 02:21
시골에서나 도시에서나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모두 다양한 시도들을 한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노력들을 하고 있을 듯 하다. 지금의 나는 시골에서 살고 있다. 처음 이곳에 이사를 오고부터 난방비나 전기요금 등 정기적인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시도를 계속 하고 있다. 이사오자마자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을 설치했다. 그리고 LPG 가스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가스는 화재 위험이 있어서 모두 전기로 전환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몇달간 끄지 않고 살아도 될 정도로 전기는 부족하지 않았다. 여름은 별 문제없이 보냈지만 겨울의 난방비가 문제였다. 외풍을 막기 위해 문풍지와 방풍비닐 등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은 모두 시도했다. 하지만 난방비를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것 같지는 않았다. 겨울 난방비를 줄이기..
소소한 일상
2024. 2. 6. 23:13

새해들어 첫 전기요금 고지서가 도착했다. 1월 전기요금 겨울에 부족한 전기를 위해 2023년 여름부터 어느정도 전기 잉여량에 여유가 남도록 신경을 쓰고 있었다. 게다가 1월이 되자마자 부모님께서 집을 새로 얻어 이곳에서 나가게 되어 전기 사용량이 많이 줄었다. 혼자 살면서 태양광 6KW 는 확실히 오버스펙이다. 한전파워플래너에서 실시간 전기 발전과 사용량을 확인해보면 겨울인데도 남는 전기가 꽤 된다. 봄이나 여름이 되면 엄청나게 전기가 많이 남아돌것 같다.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17일까지 사용한 1월의 전기요금 고지서가 와서 살펴보니 그동안 아껴쓴 보람이 있다. 지난해에는 겨울에는 모아놓은 전기를 모두 소모하고도 전기가 모자라서 한전에서 가져다 쓴 전기가 꽤 되었는데 올해는 모아놓..
소소한 일상
2024. 1. 30.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