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후 텃밭 채소들
올해는 비가 엄청 자주 오고 있다. 몇일전 이 지역에는 봄비 치고는 꽤 많은 비가 왔다. 비가 너무 와서 흙들이 쓸려내려갈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흙이 빗물에 쓸려 내려갸 배수관이 드러난 곳들도 있어서 다시 흙으로 채워야 할거 같다. 이참에 배수로도 정비를 좀 더 해야할거 같다. 비가 오고 나서인지 텃밭에 채소들이 비를 맞고 엄청나게 자랐다. 비만큼 좋은 비료가 없는듯 하다. 토마토가 몇개 달려있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려나... 토마토가 심겨진 곳 근처를 지나가면 향긋한 과일의 향기가 난다. 채소들이 전체적으로 지난주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 고구마들도 이제 잎이 활짝 펴고 무성해지고 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일부 구간에 고구마들이 죽은 곳들이 있다. 옥수수도 두배..
소소한 일상 2023. 6. 1. 18:40
2023년 5월 전기요금 고지서
한달이 벌써 지나고 5월 전기 요금 고지서가 나왔다. 우리집의 전기 계량기 검침일이 18일이라서 사용한 기간은 4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사용한 전기의 사용량에 대한 전기요금이 청구된다. 5월 전기요금 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편이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이고 난방용 전열기도 거의 사용하지 않다보니 전기 사용량이 적다. 게다가 해가 길어 태양광도 많이 쌓이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 사용량이 우리집은 적은 편이 아니다. 기본으로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듯 하다. 최근에는 전기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으로 많이 변환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다. 이곳에 이사오고 에어컨과 전기 건조기를 구입했고 인덕션으로 가스를 대체하기도 해서 전기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냉장고나..
소소한 일상 2023. 6. 1. 11:39
한달 지난 텃밭 현황
정확히 한달전에 텃밭의 한켠에 채소들을 심었다. 고추, 가지, 토마토, 참외, 파, 오이 등... 요즘 주말마다 비가 오고 있어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다. 이제 조금만 더 크면 열매도 볼 수 있을것 같다. ㅋ 다른 한 켠에는 어머니께서 꽃들을 심으셨다. 사실 나는 집안에서 꽃 키우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멀리서 바라 본다거나 책상이나 선반에 한두개 정도 키우는 건 좋지만 집안에 너무 많은 화분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건 지저분해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차라리 텃밭에서 정원을 만들어 꽃을 키우고 가꾸는건 얼마든지 좋다.
소소한 일상 2023. 5. 28. 22:22
텃밭 로타리 작업
집뒤에는 작은 텃밭이 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우리집에서 먹을 정도의 채소를 심기에 충분하다. 지난번에 고추, 가지, 오이, 호박, 파 등을 심었고 남은 공간에는 들깨씨를 뿌려서 나중에 밭에 옮겨 심으려고 한다. 흙이 겨울을 지나 단단해져서 일단 로타리를 해야한다. 과거 몇년동안 전기로타리를 유용하게 잘 사용했는데 지난해부터 작동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해서 고장인줄 알았다. 근데 다행히도 전원 연결하는 플러그 부분의 나사가 풀려있어 조였더니 작동이 잘 된다. 아마도 나사가 풀려서 접촉이 잘 되지 않았던듯 하다. 텃밭은 넓지 않아서 삽으로만 해도 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로타리를 하는게 더 깔끔해서... 부활한 창고의 전기 로타리를 오랫만에 가지고 나왔다. 로타리로 후다닥 땅을 갈았다. 매번 느끼지만 기..
소소한 일상 2023. 5. 24. 22:27
한달 경과된 고구마
고구마를 심은지 이제 한달이 되어간다. 한달동안 비가 종종 와서인지 대부분 잘 자라고 있다. 중간 중간에 일부 죽은것도 있긴 하지만 그리 많지는 않다. 한달이면 꽤 많이 컸을줄 알았는데 처음 심을때하고 비교해봐도 그리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제 고구마의 뿌리가 완전히 정착해서 지금부터는 쉽게 죽지는 않을것 같다. 고구마를 심은 한켠에 남은 고랑에는 옥수수도 심었다. 옥수수를 너무 많이 심은건 아닌지 걱정이다. 매일 옥수수를 먹어야할 수도.. 밭이 점점 채워져가고 있다.
소소한 일상 2023. 5. 24. 09:15
삼봉이 이발기념
이번 겨울이 지나고 나서 봄이 된 후 처음으로 삼봉이의 털을 바리깡으로 잘라주었다. 털갈이중이라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지만 .. 삼봉이는 바리깡으로 털을 자르려고 하면 좋아하지는 않는것 같다. 발쪽의 털을 자르려고 하면 발을 빼거나 막 피하려고 한다. 그래도 입질을 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삼봉이가 입질을 하려는 행동을 보일때가 있는데 뭉친 털을 잡아당겨 뽑으려고 할때이다. 뭐 내가 생각해도 털을 잡아당기니 아프기도 할테고 싫어할듯 하다. 그래도 어쩌랴.. 자주는 어려워도 종종 털을 잡아당겨 정리해주고 있다. 내가 그렇게 괴롭혔음에도 오늘따라 삼봉이가 기분이 좋은듯 하다. 표정이 밝아보인다. 밥달라는 표정인가? ㅎㅎ
소소한 일상 2023. 5. 12.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