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심기 10일 경과
어린이날 폭우 예보 지난 4월 25일 고구마를 심었고 이제 10일이 되어간다. 고구마를 심던 날 비가 약간 왔고 그동안 날씨가 엄청 덥거나 하지 않고 흐린날도 있었고 고구마가 자리를 잡기에 나쁘지 않았다. 죽은 고구마 하나 없이 대부분의 고구마는 심은곳에서부터 뿌리를 내리고 잎쪽으로 채워져가며 살아나고 있다. 오늘도 비 예보가 있어 하늘도 잔뜩 흐리고 바람도 꽤나 강하게 불고 있다. 비가 온 후에는 고구마가 더 파릇파릇하게 자랄거 같다.
소소한 일상 2023. 5. 4. 17:15
배수로 정리
몇일전 아버지께서 밭의 배수로 정리를 해야한다며 같이 하자고 하신다. 십년이 넘도록 한번도 배수로를 치우지 않았다고 한다. 켁...ㅠ.ㅠ 배수로에는 흙과 낙엽이 쌓여서 비가 오면 물이 흘러내려가지 못하고 넘쳐서 근처의 흙들이 쓸려내려가고 지난해에는 마침내 어느 한곳에 커다란 구멍이 날 정도로 흙이 쓸려내려가기도 했다. 더이상 그대로 방치할수는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드디어 배수로 정리를 하기로 했다. 일단 배수로에 쌓인 흙들과 낙엽들을 모두 치우고 배수로를 모두 드러내고 파손된 배수로는 교체하고 물이 맨홀로 내려갈 수 있도록 경사지게 놓아 재배치했다. 올해초에 밭의 한켠에 수도를 설치했다. 물이 없어서 이전까지는 큰 다라이에 냇물을 담아 차에 싣고 오기도 하고 경운기의 트레일러에 냇물을 담아와서 펌프로 밭까..
소소한 일상 2023. 5. 1. 23:02
텃밭 두렁 만들기와 채소 심기
오늘 새벽에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약간의 비가 왔다. 오후에 비가 그쳐 텃밭에 얼마전 사온 모종들을 심으려고 한다. 텃밭에는 몇일전 거름을 뿌려두었고 텃밭이 그리 크지 않아 두렁을 만들고 비닐 씌우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비가 와서 땅이 약간 젖기는 했지만 삽질하기에 적당했다. 두렁을 덮기 위해 농협 농자재판매하는 곳에서 3만원에 검은 비닐도 새로 사왔다. 고구마를 심느라 가지고 있던 검은 비닐을 다 써버렸다. 땅을 삽으로 파서 고랑을 만들고 검정 비닐을 씌웠다. 예전에는 혼자서 하는데 힘들었는데 계속 혼자서 하다보니 이젠 할만하다. 검정비닐을 씌우고 지난번 사온 고추, 오이, 가지, 호박 등 모종들을 심었다. 비가 온 후에 바로 심어 잘 자랄거 같다. 이 정도만 해도 사먹지 않고 우리집 식구들 먹기..
소소한 일상 2023. 4. 29. 22:08
고구마 심기와 텃밭에 심을 모종 구입
올해는 고구마를 빨리 심기 위해 고구마 순을 미리 구입 신청을 해두었다. 지난주 비가 와서 땅이 촉촉해서 로타리를 하고 비닐도 씌워놓았다. 그리고 오늘 점심에 외삼촌께서 구입했던 고구마순 10다발을 집에 가져다 주셨다. 오늘은 전국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그런데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하늘이 흐리기만 하고 비는 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오후가 되고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서둘러 가져온 고구마순을 밭에 가져가 심기 시작했다. 그리 많은 양이 아니라서 한시간도 걸리지 않아 모두 심었다. 다 심고 나서도 오후내내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5월에 고구마를 심었는데 봄에 가뭄이 심해 비도 오지 않은 마른 흙에 고구마를 심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올해는 서둘렀는데 다행히 때마침..
소소한 일상 2023. 4. 25. 17:15
고구마 밭 비닐 씌우기
집앞에 작은 밭이 있다. 지난해에는 봄에 너무 비가 안와서 땅이 완전 바짝 마른 상태에서 물 뿌려가면서 고구마를 심었었다. 올해는 가뭄이 오기전에 서둘러 고구마를 심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몇일전에 큰아버지께서 트랙터로 밭을 로타리해서 갈고 고랑도 만들어 주셨다. 곧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어서 로타리하자마자 바로 비닐 씌우기를 시작했다. 밭 전체를 고구마를 심을게 아니라서 고구마 심을 부분만 검은 비닐을 씌웠다. 오후 늦게 비닐 씌위기를 시작해서 한두시간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 일부만 우선 씌우고 다음날로 미루었다. 그런데 저녁부터 빗소리가 들린다. 비가 오고 나면 땅이 질척거려서 비닐 씌우기가 어려워진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보니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 않아 흙이 많이 질척이지는 않았다. 남은 고랑들..
소소한 일상 2023. 4. 16. 22:27
조카들의 자동차 콜맨 왜건
짐나를때 쓸모가 있을꺼 같아서 캠핑용 왜건을 알아보다가 인터넷 리뷰평이 좋아보이는 콜맨 왜건을 지난해 구입했다. 구입해놓고 보니 장착된 바퀴가 너무 부실해 보인다. 바퀴가 잘 굴러가지도 않고 굴러가는 소음도 크고 딱딱한 플라스틱이라 금방 닳고 망가질거 같아보인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베어링이 달린 고무바퀴를 별도로 구입해서 교체하면 왜건을 사용하기 훨씬 좋다고 한다는 글을 보았다. 교체하는 방법도 그리 난이도가 높지 않아보였다. 그래서 바퀴를 알리에서 구입하고 바퀴에 연결할 부속품들도 구입했다. 바퀴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라 바퀴에 꽂을 봉이나 나사 등 여러 부속이 필요하다고 했다. 교체용 부품이 모두 준비되어 네이버에 바퀴 교체 글을 보고 교체해보았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긴 했..
소소한 일상 2023. 3. 28.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