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레 원목식탁 구입
이사오면서 사용하던 식탁을 그대로 가져왔다. 6인용 식탁이었는데 너무 커서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높이가 너무 높아 밥먹을때마다 뭔가 불편했다. 식탁이 마음에 안들어 버리자고 하니 어머니는 원목이라면서 아까워했고 아버지와 함께 공모(?)하여 새로운 식탁을 구입하기로 했다. 요즘 나의 핫플레이스 당근을 뒤져보았다. 내가 구입하는 가구의 기준은 유리는 없으면 가장 좋고 최소한만 사용한 제품이고 돌이나 대리석도 선호하지 않는다. 남는 건 원목 가구들 뿐이다. 당근에서 원목 식탁 중 마침 내눈에 들어오는 식탁이 있었다. 고트레의 식탁인데 나무의 결도 마음에 들고 다리부분이 튼튼한 쇠로 구성된것도 마음에 든다. 아버지에게 사진을 보내드렸더니 마음에 안든다고 한다. 대리석 식탁을 생각하고 계셨나 본데 나무와 쇠로 된..
소소한 일상 2022. 3. 28. 15:42
비앙스 회전책장을 시디장으로 활용하기
새집으로 이사후에 창고에 쌓아놓은 음반들을 일부 꺼내 집안으로 가져와 진열하였다. 꽤 많은 양의 음반을 꺼낸거 같은데 아직도 창고에 꽤 많은 박스들이 남아있다. 음반을 진열할 시디장이 없어 꺼내고 싶어도 더 꺼낼수도 없다. 그래서 잘 안들을꺼 같은 음반들은 꺼내 다시 박스에 담아 창고에 가져다 놓고 선별하는 작업을 종종 한다. 시디장이 하나쯤 더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란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그러다 몇일전 당근을 구경하다가 회전책장 판매글을 발견했다. 형태를 보니 시디를 진열하기에 아주 훌륭한 책장으로 보였다. 예약을 하고 오늘 아침 직접 책장을 가지러 다녀왔다. 생각했던것보다 조금 작은 크기지만 집에 가져와 보니 이 정도만 해도 꽤 크다. 너무 커도 불안해 보일듯 하다. 방안에 책장을 들고 들..
소소한 일상 2022. 3. 28. 00:22
드디어 새집으로 이사하다
이사한지는 이미 한참 지났지만... 지난해 2021년 11월쯤 집이 어느정도 완성이 되고 짐들을 하나씩 새집에 옮겨왔고 지금은 짐도 정리가 어느정도 되었다. 처음 이 집을 고치기 시작한게 2016년이었는데 거의 6년만에 완전히 옮겨왔다. 그동안의 고생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ㅠ.ㅠ 진즉에 이사 소식의 글을 올리려고 했으나 새집에 인터넷 설치가 안되어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드디어 인터넷이 개통되었다. 지난해 11월말에 인터넷 이전 신청을 했는데 인터넷이 기존에 설치된 적이 없는 동네라 선을 깔아야 한다고 했다. KT 이외에 다른 통신사는 아예 설치가 불가하다고 해서 다른 통신사로 변경할 수 도 없다. 그 이후로 기다리라는 말만 믿고 3개월을 넘게 기다렸다. 중간에 지쳐서 고객센..
소소한 일상 2022. 3. 24. 01:38
홍점알락나비의 집들이 방문
이제 집수리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오늘은 기둥에 페인트칠을 하고 난 후 잠시 쉬고 있었다. 그때 창가에 왠 나비 한마리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다. 날개의 끝에 보이는 빨간 점만으로도 바로 나비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바로 홍점알락나비... 홍점알락나비는 네발나비과의 나비로.. 꽤 큰 편이다. 일상에서는 볼 기회가 많은 나비는 아니다. 쉴때는 이렇게 자세히 볼수도 있기는 하지만 하늘을 날을때면 워낙 빨리 날아다녀 모습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은 녀석인데.. 집안에 유리창에 앉아 도망가기가 쉽지 않은지 제자리에 한동안 가만히 있었다. 덕분에 오랫동안 자태를 가까이에서 자세히 감상할 수 있었다.
소소한 일상 2021. 8. 29. 21:35
5년째 집수리중... 이제 끝이 보인다.
2016년에 시작한 집수리가 이제 거의 마무리중이다. 시골의 빈집을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고쳐가다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다. 지난주에 화장실과 바닥이 끝났고 오늘 기둥에 페인트칠을 했다. 실내는 이번주 도배와 바닥 장판을 놓고 다음주에는 주방 공사 그리고 외부에는 벽돌을 쌓고 주변 정리를 하면 될듯 하다. 이 블로그에서도 한참 오래전부터 집수리하는 글을 올리고는 했는데 이제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앞이 캄캄했는데 다시 보는 처음 집수리를 시작할 즈음의 사진이다. 다락도 있었고 방이 3개인 전형적인 시골의 주택이다. 집수리에 한참이던 시기... 지붕도 다시 올리고 내부는 방 하나만 남겨두었다. 사방이 유리라서 햇빛은 항상 많이 들어올거 같은데 겨울에 난방이 큰 걱정이다. 집안에 ..
소소한 일상 2021. 8. 29. 21:22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
코로나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마스크는 이제 생활 필수품이 되었고 어딜 가도 체온 검사를 해야 하는 세상이다. 그래도 이제 백신도 나오고 치료제도 앞으로 나올테니 코로나는 언젠가는 극복될듯 하다. 나는 지난 6월초에 운이 좋게도 잔여백신을 신청하여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오늘 화이자로 백신 2차 접종주사를 맞고 왔다. 1차 접종때는 다음날 감기 증상이 심해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렸는데 이번에도 아플까봐 걱정이 앞선다. 1차때는 주사를 맞은 날은 아무런 느낌이 없다가 다음날 심하게 아팠는데 이번 화이자는 주사 맞은 팔이 얼얼하다. 백신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거나 완전히 안전해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백신 주사를 맞았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많이 힘이 된다. 내가 살고 있는 시..
소소한 일상 2021. 8. 26.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