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까지 양말을 직접 골라서 구입한 적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어머니가 사오시거나 어디선가 선물로 받은 양말을 신었다.흰색이거나 검은색이거나 회색.. 인 경우가 많았다.아! 아주 오래전에 와싸다라는 오디오 쇼핑몰에서 구입했던적이 있었다. 양말 자체는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와싸다란 사이트에 대한 애정때문에 구입했던...이 양말은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지나칠수 없어 참지 못하고 지른 양말이다. 양말이 없는것도 아닌데...양말이라고 그리 특별한 것은 없지만 노랑색과 하늘색이 너무 이쁘다. 양말을 신었을때의 느낌도 좋다. 새거라서 일수도..신었을때 기분이 좋아지는 양말이다.너무 튀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남자라고 해서 검은색과 흰색 양말만 신어야 하는건 아니잖아? ㅎㅎ
소소한 일상
2024. 12. 5. 11:19

내가 가지고 있는 김광석님의 음반은 몇개 되지 않는다. 10년전쯤 재발매한 4집뿐이다. 김광석님의 음반은 10년전에도 구입하기 어려웠다. 그나마 최근 여러 음반들이 재발매되어 다행이긴 하지만 음반의 녹음이 별로여서인지 재발매된 음반은 찬밥이고 처음 발매한 음반들만 각광을 받고 있다. 가끔 재발매된 음반들중에 리마스터링 녹음이 잘된 경우에는 인기가 있기도 하다.얼마전 다시부르기 음반이 LP 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재발매반 음반이 워낙 녹음이 별로인 경우가 많아서 선뜻 구입하기 망설여진다. 그래도 지금 구하지 못하면 나중에 다시 구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입했다. 어차피 지금 턴테이블도 없는데 녹음 잘된 음반을 구하려고 하는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ㅎㅎ수록된 곡들은 오..
음반/가요
2024. 12. 4. 15:26

이제 2024년도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는 여름이 너무 길고 더운날이 많았는데 안올것 같던 겨울이 갑자기 와버렸다.갑자기 찬바람이 불어 저녁에 강아지들과 산책 나가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비가와도 눈이 와도 산책은 나가야 한다. 오늘도 저녁 7시가 넘어 산책을 나갔다 들어오는길에 우편함에 꽃힌 전기요금 고지서를 발견했다. 이번달 고지서는 다른 달에 비해 좀 늦게 도착했다.11월 고지서의 전기 사용기간은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이다.보통 11월에는 전기가 남지 않고 사용량과 발전량이 비슷하거나 부족한데 올해는 태양이 열일을 했는지 전기가 약간 남았다.태양광에서 발전하여 사용하고 남아 한전에 보낸 잉여량은 401kwh 이고 한전에서 가져다 쓴 전기는 279kwh 이다. 120kwh 정도가 남았..
소소한 일상
2024. 12. 3. 20:01

얼마전 네이버 알림으로 라인프랜즈데이(?) 할인행사 문자를 받았다. 매년 이맘때쯤 되면 항상 하는 듯 하다. 지난해에는 볼펜을 여러개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올해도 문자를 보고 사이트에 들어가 할인 상품들을 살펴보니 내게 필요한... 구입하고 싶은 상품은 많지 않았다.다행히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이 몇개 있어서 조카들 주려고 몇개 골랐다.포장 박스도 선물용으로 디자인되어서인지 싼티나지 않고 고급스러워보인다.선물하고 싶은 사람이 많았더라면 더 많이 구입했을텐데 올해는 이 정도면 충분할것 같다.받는 사람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 ㅋㅋ
소소한 일상
2024. 11. 30. 14:27

매년 생일이 오는게 이젠 부담스럽다. 그냥 아무도 모르게 지나갔으면 좋겠지만... 주변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 하긴 나도 남들 생일에 그냥 넘어가지 못하기도 하지만 막상 내 생일은 몰라주길 바라니 이상한 심뽀다.어제 갑자기 택배 문자가 왔다. 최근에 구입한게 없어서 택배 올일이 없는데...동생이 보내온 택배이다.박스를 보니 과자 선물이다. @.@예전에는 신발이나 겨울옷 같은 걸 주로 구입해서 보내왔는데 올해는 먹을거다.내 입장에서는 의류 보다는 먹는게 차라리 더 반갑다. ㅋㅋ밤에 입이 심심해서 먹을게 뭐 없나 찾는 일이 많아지면서 라면을 한박스 구입해놓고 가끔 끓여먹기도 한다. 과자는 왠지 일부러 돈 주고 사먹는게 잘 안되서 잘 안먹게 되는데 마침 이렇게 선물로 과자를 받으니 너무 반갑다.박스를 열..
소소한 일상
2024. 11. 30. 14:19

'가면속의 '아리아' 라는 영화를 처음 본건 고등학교 1학년때 쯤이었다. 이 영화는 88년-89년경에 상영되었다고 한다. 나는 시골 동네 비디오 대여점에서 클래식이라고는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우연히(?) 이 영화를 골라 보게 되었는데 클래식 성악을 처음 접한 내게는 문화적 충격이었다. 이 영화를 본 이후로 영화속에 나온 오페라들은 계속 머리속에서 맴돌고 생각났다. 이후로 피아노 소품 같은 간단한 클래식 음악들을 찾아 듣게 되기도 했다.시간이 흘러 이 영화가 DVD 로 발매되었을때 DVD 를 구입해서 여러번 더 보기도 했다. 10년전쯤에는 풍월당이라는 서울의 클래식 음반점에서 좋은 AV 시스템으로 이 영화를 상영한다고 해서 그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이 영화를 보러 풍월당에 가서 관람하기도 했다. 수도 없이..
음반/클래식
2024. 11. 13.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