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후 고양이 괴롭히는 중
마우스를 좌우로 이동하세요. 오늘도 고양이는 목욕을 해야했다. 나도 엄청 귀찮다. -.-; 하지만 방에서 재우려면 고양이도 감수해야 한다. 정 못하겠다고 한다면 바깥에서 생활해야 한다.
소소한 일상 2018. 1. 22. 16:06
폭설 속 시골 풍경
3일전 새벽부터 눈이 오기 시작하더니 오늘까지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지금은 다행히 눈발도 약해졌고 하늘에 구름들도 걷히고 있다. 눈이 녹지 않은 상태로 눈이 계속 온다면 고립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차가 다니는 도로는 다행히 눈을 쓸어내고 차도 자주 다니고 해서 인지 눈이 녹았다. 눈이 녹은 도로 도로 바로 옆 차가 다니지 않는 곳은 눈이 전혀 녹지 않았다. 쌓인 눈 위로 다시 눈이 쌓이고 쌓였다. 장화를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장화의 반은 눈속에 파묻힌다. 눈덮힌 길을 가려니 물길을 걷는것처럼 발을 옮기는게 힘겹다. 주변 논과 산에도 눈으로 뒤덮혀 논을 구분할 수 없다. 써니는 오늘도 역시 신나게 달린다. 어느분의 말처럼 발시려서 뛰는지도 ... 쌓인 눈을 보니 눈이 많이 온듯 하기는 하다. ..
소소한 일상 2018. 1. 11. 15:44
널부러진 고양이
고양이가 자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싶어도 내가 움직이기만 하면 벌떡 일어나서 밥달라고 쫓아 오니 자는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평소에 가만히 있지도 않는다. 이날은 마침 아이패드가 누워있던 내 옆에 있어 자는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고양이가 깨지 않도록 조심 조심 손에 들고 사진 찍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손으로 스피커 부분을 막고 찍어야 했다. 처음엔 토끼 인형을 다리에 걸치고 만세 포즈를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니 점점 몸이 돌아간다. 나도 잠을 자면서 뒹굴뒹굴하는데 나랑 비슷한거 같다.
소소한 일상 2018. 1. 11. 00:33
아직은 어린 고양이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지 2달이 되어간다. 원래부터 잘 먹기도 했지만 처음 만날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몸집이 커졌다. 먹는걸 보면 뺏기지 않으려고 물불 가리지 않고 덤벼 들기도 한다. 밤에는 조그만한 움직임에도 너무 민감하다. 잠시 일어나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하면 자다말고 일어나 졸졸 따라 나와 배고프다고 야옹 야옹 한다. 뭐 그렇다고 야옹야옹 할때마다 먹을걸 주지는 않는다. 응가도 이제는 알아서 고양이 화장실에 가서 해결하는데 얼마전 방바닥에 응가를 해버렸다. 이제까지 잘 하더니 갑자기 그러니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한대 맞고 나니 다시 화장실에서 잘 해결한다. -.-; 평소 고양이가 나를 좋아해서 (?) 이빨로 살짝 무는것 같기는 한데 점점 몸집이 커지다 보니 어떤땐 너무 아프기도 하다. 그렇다고 좋다..
소소한 일상 2018. 1. 9. 23:00
2018년 새해 첫눈과 개 산책하기
어제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아침에는 꽤 많은 눈이 쌓였다. 눈뜨자마자 나와 집 앞에 쌓인 눈들을 쓸었다. 오후가 되어가는 지금도 눈은 계속 내리고 있다. 눈이 와도 써니와의 산책은 가야한다. 써니의 집 주변도 눈으로 뒤덮혔다. 장화를 신고 써니와 산책을 나선다. 눈이 꽤 많이 쌓여서 장화를 신었다. 오늘도 써니는 앞장서서 달려나간다. 써니가 지나간 발자국 써니의 발이 푹푹 빠진다. 써니는 눈위에서 일을 보는 중이다. 그리고 눈발도 점점 세지고 있다. 온통 눈으로 뒤덮힌 하얀 세상이다. 눈이 좋은건지 산책이 좋은건지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닌다. 거의 매일 고라니를 발견하는 곳인데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산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겠다. 나와 써니는 어제도 저 산 중턱에서 고라니 3마리를 동시에 발견하고 ..
소소한 일상 2018. 1. 9. 15:01
2018년 첫 헌혈
이번에 성남에 다녀오면서 헌혈의 집에 들러 2018년 새해 첫 헌혈을 했다. 성남에 가게 되면 헌혈하는게 당연한 일이 되었다. 이번까지 포함해서 27번째 헌혈이다. 새해라서인지 이번 헌혈을 하고 나니 이것 저것 뭔가 많이 준다. 다이어리도 하나 받았는데 너무 이쁜 빨간 색이다. 마침 다이어리가 하나 필요했는데 내 마음을 어찌 알고.. 기념품은 손톱 손질 세트를 선택했다. 이외에도 아로니아 분말 가루도 주던데 안받기도 뭐해서 받아오긴 했다. 새해 시작부터 헌혈을 하고 나니 올 한해를 시작하기 위한 마음의 갑옷을 입은 느낌이다. 언제까지 내게 헌혈할 수 있는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헌혈은 기꺼이 즐거운 일중 하나이다. 사진의 기념품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일상 2018. 1. 8. 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