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방석 아래에 숨긴 간식
얼마전 온라인쇼핑몰에서 저렴한 강아지 방석을 발견하고 구입했다. 전에 사용하던 방석이 너무 헤지고 커서 빨래하기도 번거로운 방식이라 쉽게 더러워져 버리려고 한다.이 방석은 여러개로 분리도 되고 빨래하기에도 그리 크지 않아서 좋아 보인다. 방석은 곰발바닥 모양을 하고 있는데 처음 볼때부터 삼봉이가 그리 싫어하지는 않았다. 색상은 아무래도 쉽게 더럽혀질꺼 같아서 짙은 갈색을 선택했다. 게다가 방석은 쿠션 아래에 공간이 있어서 간식을 넣어놓으면 삼봉이가 열심히 간식을 찾는다.발가락부분은 떼었다 붙혔다 할 수 있어 장난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발가락의 쿠션 마개부분은 누르면 소리가 나서 삼봉이와 함께 놀아주기에도 좋다. 간식을 쿠션 아래에 숨겨놓으면 삼봉이가 고개를 박고 간식을 찾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열심인지..
소소한 일상 2020. 7. 20. 12:47
삼봉이의 발톱관리
지금 나와 함께하고 있는 삼봉이와의 동거는 이제 1년 반정도 되었다.강아지를 키운다는게 쉬운일은 아닌듯 하다. 강아지 스스로 관리를 하는것도 아니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챙겨야 하고 비용도 상당히 든다.먹는거 자는거.. 대소변, 목욕, 산책, 더위, 추위, 아픈거.. 또 사람과의 관계.. 청소 등등 주변 환경까지 모든것을 신경써야 한다. 특히 몸의 관리도 빠질 수 없는 것들 중의 하나이다. 처음에는 목욕을 위한 욕조도 필요하고 이발을 위한 바리깡, 가위, 발톱 깍기, 털관리 등등 필요한 용품들도 많았다.처음 털을 자르기 위해 바리깡과 가위를 구입했을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쥐파먹은 모양으로 삐뚤삐뚤 엉망진창이었는데 요즘엔 그래도 어느정도 능숙해져서인지 아니면 자주 관리를 하다보니 지저분하게 보이지는 않..
소소한 일상 2020. 6. 18. 01:40
삼봉이와의 첫만남
지난 사진을 보다가 삼봉이를 처음 만난 순간 찍었던 사진들을 발견했다. 지금의 삼봉이 모습을 보면 잘 상상이 되지 않지만.. 처음 삼봉이를 봤을때는 너무 안쓰러운 모습이었다. 얼마나 굶었는지 뼈만 남아 앙상하고 온몸에 진드기가 득실... 지금 이순간 삼봉이는 내 옆에 이불위에 드러누워 자고있다. 요즘엔 너무 잘 먹고 있고 먹는것도 너무 가린다. 한동안 굶겨야 겨우 먹일만큼 ...
소소한 일상 2020. 1. 18. 21:08
삼봉이의 화장실
처음 삼봉이를 집안으로 들이면서 가장 염려스러운 일은 대소변을 해결하는것이었다.실내에서는 가능하면 생활만 하고 대소변은 실외에서 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처음부터 삼봉이에게 기대하기는 어려웠다.방안으로 들어오기전 화장실에 삼봉이의 공간을 만들어서 약 한달간 생활하면서 대소변을 바깥에 데리고 나가 해결하도록 했다.처음에는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하기도 했지만 두시간에 한번씩 자주 산책을 나가니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산책을 나가면 대소변을 하게되었다.이제 방안으로 데려와도 자주 산책을 나가면 대소변을 방안에서 하지는 않을꺼라 생각했다.하지만 삼봉이는 방안으로 데려오자마자 방안 이곳저곳에 소변으로 자신의 흔적을 표현한다.다행히 이불위에 소변을 하지는 않았지만 스피커 같은 물체를 기둥삼아 물을 흠뻑 쏟아냈다.처음에..
소소한 일상 2020. 1. 17. 14:12
박스안의 삼봉이
빈 박스 하나가 방에 있어 버리려다가 삼봉이가 박스를 좋아할까 궁금해졌다.어딘가에 폐쇄된 공간에 갇히는거라 좋아하지 않을것 같았다.박스에 넣자마자 박스에서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치고 바로 뛰어나올거라 예상했다.
소소한 일상 2020. 1. 15. 02:48
삼봉이와 겨울산책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큰 저수지가 있어 햇빛이 따스한 오후 산책을 나갔다.집 근처에서 산책을 해도 되지만 지나다니는 차들이 있어 위험할거 같아 거리가 있긴 하지만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저수지는 삼봉이가 맘편히 산책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산책로이다.산책을 나가려고 가슴끈을 집어들면 삼봉이도 나가는 줄 알고 달려와 얼른 끈을 매라고 나를 재촉한다.가끔 애견 관련 유튜브나 방송을 보다 보면 목줄이나 가슴끈을 매려고 하면 물려고 하는 강아지도 있다고 하던데 삼봉이는 다행히 가슴끈을 매는걸 싫어하지는 않는다.가슴끈이 항상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어서 거부감이 없는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내가 무서워서? ㅎㅎ아무래도 오늘 산책은 시간이 좀 걸릴듯 하여 챙겨갈 것도 많았다.삼봉이의 간식과 마실것.. 내가 심심..
소소한 일상 2020. 1. 15.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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