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이를 지금까지 화장실에 집을 마련해주고 전기 장판을 깔아 밤에 자도록 하고 낮에는 실외에서 데리고 다니면서 지냈다. 드디어 삼봉이는 내가 지내는 방으로 들어왔다. 처음부터 삼봉이를 방에 들여 놓으려고 생각은 했는데 방에 오자마자 이불위와 방안 여기저기 소변 대변을 하는 바람에 삼봉이는 화장실로 쫓겨났다. 이제는 이곳에서의 생활도 익숙해지고 소변 대변도 실외에서 잘 해결하고 있어서 밤에는 방안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 배변판을 혹시 몰라 방안에 두긴 했지만 자주 나가다 보니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불편한건 밤에도 여러번 소변을 해결하기 위해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는게 약간 번거롭기는 하다. 어차피 나도 해결해야 해서 산책도 겸사겸사 해서 같이 나가서 바깥에서 해결한다. -_-;; 요즘엔 밤에도 많이 춥..
우리집 강아지
2019. 1. 31. 02:04
삼봉이는 다른건 몰라도 먹는것 만큼은 걱정할 필요없이 너무 잘 먹는다. 사료을 그릇에 담아놓으면 씹는 여유도 없이 삼키듯이 모두 흡입하고 그릇을 깨끗하게 비운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처음에는 그릇에 사료를 다 놓기도 전에 먹으려고 달려들기도 했다. 지금은 그릇에 사료를 담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다. 사료이외에 강아지 간식을 가끔 대형마트에 가서 구입하곤 했는데 가격도 비싸고 양도 많지 않아 얼마 못가 떨어지곤 했다. 그래서 이번엔 인터넷으로 꽤 많은 양의 강아지 간식을 구입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마음에 든다. 종류별로 다양하게 구입했다. 삼봉이가 다행히 간식들이 입에 맞는지 잘 먹는다. 길다란 건 가위로 한번에 잘라서 네모난 형태로 담아서 몇개씩 주고는 한다. 간식만 또 너무 주다 사료..
우리집 강아지
2019. 1. 31. 01:43
우리 강아지 삼 봉 이가 이곳에 오고 난 후 강아지 용품들을 이것 저것 많이도 구입하고 있다. 진도개인 써니때는 먹는거 외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 삼봉이는 실외에서 키우지 않다보니 써니보다 신경쓸게 많다. 2018년 10월 삼봉이 삼봉이는 다행히 대변 소변을 실외에서 잘 적응하여 해결하고 있다. 똥은 알맹이처럼 깨끗하게 보는 편이긴 한데 가끔은 설사똥인 경우도 있다. 그럴때면 똥꼬 주변의 털에 똥이 묻어나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다고 매번 씻길수도 없어서 이발기를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구입했다. 더 저렴한 것도 있긴 했지만 사는김에 좀 더 평이 나은 제품을 선택했다.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어 어느게 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비싸면 낫겠지?.. 내가 구입한 이발기는 바비온 SBC-6630이다. ..
우리집 강아지
2019. 1. 20. 00:20
지난해 10월 초에 처음 만난 강아지가 이제는 이곳에서 생활한지 4개월을 넘어가고 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의 모습은 너무 몸이 마르고 겁이 많아 보였다. 몸에는 진드기들이 많았고 오랫동안 씻지 않아 냄새도 심했다. 꽤재재한 모습의 첫만남 그날 바로 목욕을 시키고 방안에서 드라이기로 젖은 털을 말린 후 잠시 한눈을 팔고 있었는데 강아지가 이불위에 소변을 봐버렸다. -.-;; 강아지의 필요한 사료나 간식, 집, 배변판, 이발기 등을 인터넷으로 구입했고 지저분했던 털들을 짧게 잘라주었다. 강아지가 방안에서 지내는게 아니라서 틈만 나면 자주 산책을 나가서 배변을 시키고 있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생활하는 공간의 한켠에 배변을 하기도 하더니 요즘은 그런적은 거의 없다. 바깥에서 배변을 해결한다. 소변은 배변판에 ..
우리집 강아지
2019. 1. 18. 20:58
이제 가능하면 집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에 관한 글은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남들의 눈치를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은 나만 손해인듯 해서 다시 사진 위주의 근황들 정도는 남기려고 한다. 개는 가을에 이곳에 와서 지금은 한파가 시작되어 한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작은 강아지였을때는 어느 누군가에게 꽤나 사랑을 받았을텐데 지금은 훌쩍 자라고 키우기 어렵게 되었는지 결국 이곳에 오고 나를 만나게 되었다. 이전에 살던 곳과 비교하면 환경도 열악하고 사랑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나름 신경쓴다고는 하지만 그건 단지 내 생각이고 어느 다른곳보다도 못할수도 있다. 겨울이 오기전에는 바깥에서 생활했지만 겨울이 다가올수록 밤 기온이 내려가 따뜻한 낮에는 바깥에 두고 밤에는 실내로 들여다 놓았다. 나 혼..
우리집 강아지
2018. 12. 29. 01:04
여름에 써니가 떠난 이후로 개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강아지 한마리가 생겼다. 어제 아침 일찍 우리집에 들른 아버지의 아는분께서 강아지를 주고 가셨다. 대략 난감이다. 어쩌라고;;;;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아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집앞을 지나가다가 개만 건네주고 갔다고 한다.) 이미 놓고 가버린 상태라 키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밭에서 키울 만큼 강한 강아지도 아니라서 집 마당에 키울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믹스견인듯 한데.. 다행히 성격은 밝고 건강한듯 잘 뛰어다닌다. 먹는것도 그리 가리지 않는다. 몸을 살펴보니 진드기가 온몸에 득실득실하다. 진드기 약을 온몸에 몽땅 뿌려주었다. 진드기가 제거되면 목욕도 시켜야할거 같다. 털이 지저분하고 정말 개털이다. 1년정도 된 수컷이..
우리집 강아지
2018. 10. 1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