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중 - 기둥 관 제거
올해는 원래 화장실만 만들 계획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기둥과 보를 모두 새로 하느라 일이 많이 늘어났다. 그래도 다행히 추워지기 전에 기둥과 보를 새로 만드는 일이 오늘 공구리 기둥을 만들때 쓰인 관을 제거함으로써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기둥으로 쓰인 관은 배수관에 사용하는 주름관을 구입하여 관 안에 철근을 넣고 공구리 시멘트를 부어넣어 기둥을 만들었다.기둥 만들기엔 가장 저렴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기둥의 관은 총 10개가 사용되었고 주름관은 개당 대략 2만원-2만5천원의 비용이 들었고 기둥 하나에 시멘트는 한포대 정도 들어갔다. 그리고 시멘트 한포대는 5천원이다. 철근은 근처 고물상에서 구입하여 모든 기둥과 보에 3개씩 들어갔다. 추가로 보에는 철근 이외에 시험관을 추가로 넣었다.2016년의 집수리는 현재..
소소한 일상 2016. 10. 26. 20:33
집수리 중 - 기둥 만들기 완성
이제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있어서 올해의 집수리는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기둥은 오늘로 모두 완성했다. 기둥은 총 10개를 넣었다. 집의 오른쪽은 방 하나의 벽들이 받치고 있고 오른편은 기둥들이 지붕을 받치고 있다.원래는 6개의 기둥만 넣으려고 했는데 얼마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뉴스를 듣고는 좀 더 튼튼한 집을 위해 계획하지 않았던 중간중간에도 기둥을 더 추가했다.거실에 기둥이 너무 많아서 생활하는데 걸리적 거릴거 같은 기분이 든다.
소소한 일상 2016. 10. 22. 23:24
집수리 - 벽 허물기
수리중인 집의 기둥과 보 설치는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기둥안에 넣은 공구리와 기둥사이의 보가 굳은 부분의 벽들은 하나씩 허물어 나갔다. 허물어진 부분의 벽들에서 나온 벽돌만 해도 상당하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었지만 얼른 집이 완성되었으면 ...
소소한 일상 2016. 10. 19. 22:20
계양 38미리 파괴 함마 드릴 구입
집수리를 하면서 벽을 부수거나 구멍을 낼때 정과 함마 망치로 구멍을 내야 했다. 특히 벽을 부수지 않고 그 사이에 기둥을 넣기 위해 벽을 뚫어야 하는데 망치로는 너무 힘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게다가 망치를 세게 치면 벽이 울리기도 하고 운이 나쁘면 넘어지지 말아야 할 벽이 무너져 버릴수도 있다. 조금 더 수월하게 일을 하기 위해 함마 드릴을 알아보았는데 보통 하루 빌리는데 2만원 정도한다고 한다. 중고나라에도 찾아보니 보통 10만원 정도하길래 하루 이틀 사용할것도 아니고 당분간은 계속 쓸것 같아 맘 편히 사용하기 위해 중고로 구입했다. 지난번에 중고로 구입한 계양 시멘트 믹서 드릴을 요즘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서 함마 드릴도 계양의 제품으로 구입했다. 예전에도 빌려서 잠시 사용해 본적은 있었지만 ..
소소한 일상 2016. 10. 14. 00:14
집수리중 - 기둥 보 만들기
봄에 시작한 집 수리를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잠시 쉬고 9월부터 다시 시작했다. 봄에는 화장실 설치와 지붕의 슬레트를 판넬로 교체했었다. 요즘 거의 한달 동안 하고 있는일은 기존의 벽들을 제거하고 기둥을 새로 올리고 기둥 사이를 보로 연결하는 중이다. 아버지와 단 둘이서 하는 일이라 시간이 너무 걸린다. 일할 수 있는 도구도 한정되어 있어 빨리 하고 싶어도 한꺼번에 할수가 없다. 일단 기둥을 만들기 위해 300미리, 250미리 주름관을 구입해서 중요한 부분의 기둥은 300미리 덜 ? 중요한 기둥은 250미리 관을 넣기로 했다. 주름관 안에는 철근 3개를 철사로 엮어 넣은 후 기둥 넣을 자리에 관을 위치시키고 위에서 관 안으로 자갈과 혼합한 공구리 시멘트를 들이 붓는다. 기둥에 들어가는 철근 벽을 일부 허..
소소한 일상 2016. 10. 13. 20:55
집에 찾아온 토끼 한마리
오늘의 날씨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서 여름동안 쉬었던 집수리를 다시 시작했다. 잠시 쉬는동안 둘러보니 왠 토끼 한마리가 집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다. 아버지와 둘이 토끼를 잡으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했다. 너무 잽싸게 도망다니니 도저히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그냥 자유롭게 뛰어 노는 토끼를 눈으로만 보기로 했다. 토끼 근처에 가면 잽싸게 도망간다. 사진을 찍으려 해도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멀리 도망가지는 않는다. 계속 집 주변을 돌기만 한다. 먹이를 좀 챙겨줄껄 그랬나;;; 줄자가 신기해 보였나보다. 방 앞에까지 온 토끼.. 방안으로 들어갈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방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토끼가 집 입구에 세워둔 차 밑에 숨어 있다. 더 가까이 다가가니 또 도망간다.
소소한 일상 2016. 9. 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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