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밭의 배수관이 오래되어 어제와 오늘 이틀간 땅을 파서 배수관을 빼내고 두꺼운 새 배수관으로 교체했다. 지난 겨울부터 하려고 했지만 춥기도 하고 땅이 얼어서 하지 못하고 봄이 되기만을 기다려왔다. 땅을 파보니 약한 관을 사용해서 찌그러지기도 했고 관의 높이가 경사가 맞지 않아 물이 제대로 아래쪽으로 흘러 내려가지 않고 있다. SONYLOVE 배수관 교체 땅을 파서 기존의 관을 빼냈다. SONYLOVE 배수관 교체 관리 찌그러져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SONYLOVE 배수관 교체 기존 배수관을 빼낸 후 - 위쪽에서 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으로만 보면 별거 아닌거 같지만 땅파느라 힘들었다. ㅠ.ㅠ SONYLOVE 배수관 교체 수평을 맞춰서 아래쪽으로 물이 내려가도록 관을 하나씩 ..
소소한 일상
2017. 4. 13. 17:48
오늘 밭의 한쪽 끝에 옥수수를 심었다. 지난해에는 거의 여름이 되는 시기에 옥수수를 심어서 남들 옥수수 다 먹고 난 다음에 먹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조금 더 빨리 옥수수를 심었다. 그리고 다음달 쯤 옥수수를 더 심게 되면 여름 이후에는 끊임없이 옥수수를 먹을 수 있을거 같다. 옥수수만 먹어야 할지도;; 옥수수 옆에 지난해 심은 밤나무들도 이제 곧 눈이 나오려고 꿈틀꿈틀중이다. 언제 커서 언제 밤을 먹을 수 있으려나.. 옥수수 심기 SONYLOVE 옥수수 SONYLOVE 옥수수 옥수수를 총총 심어놨다. SONYLOVE 옥수수 SONYLOVE 옥수수 SONYLOVE 옥수수 SONYLOVE 수로위 다리 얼마전 수로위로 다리를 만든곳이다. 주변에 흙도 모두 채웠고 이제는 경운기에 짐을 가득 싣고 지나다니고 있다..
소소한 일상
2017. 4. 7. 18:02
내가 사는 동네에는 맷돼지와 고라니가 많이 산다. 낮에는 맷돼지를 보기 힘들지만 고라니는 낮에도 활보를 할 정도이다. 도망가지도 않는다.;; 밭에서만 활동하는게 아니라 집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마당에 들어오기도 한다. -.-; 몇주전 전주에 갔다가 돌아오는 밤길에 고라니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고라니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한 적이 있다. 그 커다란 짐승을 받았으니 너무 놀라 심장이 두근두근거려 한참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를 못했다. 고라니는 크게 다쳤을텐데 도망가 버렸다. 집에 와서 부모님께 사고 이야기를 했더니.. 두분이 동시에.. 고라니를 잡아서 싣고와야지 아깝게 그냥 왔냐고 뭐라 하신다.. 켁;; 여하튼 이곳은 산짐승들이 많다. 그리고 맷돼지와 고라니는 농사에도 피..
소소한 일상
2017. 4. 3. 14:21
이제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었다. 논에는 트랙터가 땅을 갈기 시작했고 밭에는 각종 농작물을 심기 시작한다. 우리도 3월초에 감자를 심었고 지난주에는 밤나무, 대추나무, 호두나무, 체리나무 묘목을 구입해 밭에 심었다. 시골은 5일장이 아직 유지되고 있다. 장날이면 동네분들 대부분 장에 구입할것도 사고 병원에도 들르고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도 한다. 앞으로 더 바빠지면 아파도 병원에 가고 싶어도 못가니 그전에 다녀오시는듯 하다. 오늘은 이곳에서 약간 떨어진 오수 라는 조금 큰 동네에 장날이라고 해서 올해 밭에 심을 것들을 구입하러 아침부터 아버지와 다녀왔다. 오수에는 지난해 고구마를 심기도 했던 밭이 있는데 그곳에도 잠시 들렀다. 어머니께서 사골국을 끓이시려고 한다고 나무를 좀 가져오라고 한다. 겨울에 밭 ..
소소한 일상
2017. 3. 30. 19:55
오늘 오전에 아버지와 함께 밤나무 묘목을 구입하러 다녀왔다. 묘목 판매하는 곳들에 옥광밤나무 묘목 구입 여부를 문의 해 보았으나 모두 없다고 한다. 지난해는 그리 어렵지 않게 묘목을 구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묘목 구하기가 쉽지 않다. 동네 어르신이 소개해주신 근처 묘목 구입하는 곳에 가서 올밤나무 묘목을 대신 구입해왔다. 올밤나무는 일찍 밤이 열린다고 한다. 100주를 구입했는데 10개는 서비스로 더 주셨다. 그리고 호두나무 묘목도 10주 구입했다. 호두나무는 밤나무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싸다. 거의 10배 차이는 난다. 그래서 많이 구입하지는 못했다. 품종 이름이 신령이라고 한다. 산신령이 내려준 호두 나무인가보다. 호두 껍질이 잘 부스러지는 품종이라고 한다. 호두나무도 1개 더 서비스로 주시고... ..
소소한 일상
2017. 3. 23. 00:28
겨울이 가고 봄이 오니 농촌은 이제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었다. 논과 밭에는 동네 사람들이 일하느라 분주하다. 논은 트랙터로 땅을 갈고 밭도 땅을 골라 고랑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에도 동네에 경운기 사고가 몇번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 동네 어르신 한분이 경운기를 몰고 가다 내리막길 경사에서 아래 고랑으로 쳐박히는 사고가 있었다. 경운기 운전에는 달인인 분인데 .. 다행히 사람이 다치지 않았지만 요즘 나도 경운기를 험하게 모는것 같아서 조심해서 경운기 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전 경운기 타이어 한쪽이 빵꾸가 났는데 농기구 수리하는데까지 경운기를 타고 가서 수리를 했다. 차로 가면 5분 거리를 경운기로 가니 30분이나 걸렸다. -.-; 수리하시는 분이.. 보통 경운기를 길이 아닌데만 타고 다니니 타..
소소한 일상
2017. 3. 21. 12:17